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화답송의 의의?와 방법에대해 궁금합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질문 첫 고백은 언제부터...  
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7 조회수493 추천수0 신고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에서의 가르침은
"예규와 규범과 규정에 따라 거룩한 신심 행사들에서
그리고 바로 전례 행위안에서 신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대중 성가를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 라고 알려줍니다.
 
본당의 전례를 담당하시는 수녀님이나 전례봉사자분들과의 대화를
하여보시면 전례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례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를 하시고 전문적인 전례의 본질에 대한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아래의 화답송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시면 다소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화답송
 
말씀 전례의 목적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에 우리들이 화답의 기도를 바침으로써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는데 있다. 하지만 제1독서인 구약성서 봉독 후 즉시 그러한 기도가 우리 안에서 우러나오지 않기에 교회는 전통적으로 화답송으로 시편을 사용하고 있다.
 
화답송은 1독서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 것으로 직접 1독서 내용과 관련되기 때문에 미사 전례 성서(독서책)에 있는 시편을 사용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시편을 노래로 부를 때는 교우들이 시편 후렴을 더 쉽게 노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 시편 대신에 전례 시기나 성인 축일의 등급에 따라 선정된 시편을 화답 시편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화답송을 독서대에서 불렀는데 7세기 경부터 이 노래와 복음 사이의 등급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제단 밑의 층계에서 부르게 되었고, 여기서 층계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의 ''층계송''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그러나 이 노래는 독서를 통해 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 안에 새기고 기도로써 화답하는 것이기에 본래의 그 의미를 살려 ''화답송''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따라서 사목자는 교우들이 전례에서 노래하는 시편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며, 시편이 선택된 이유와 그 시편이 어떻게 독서의 내용과 부합하는지에 관하여 간단히 해설하는 것이 좋다(미사 전례 성서 총지침 19항 참조).
 
시편은 그 성격상 읽거나 외우는 것만으로는 참된 시편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시편으로 이루어진 화답송은 노래로 할 때 비로소 전례에 있어서의 그 기능이 충분히 발휘된다. 하지만 화답송을 노래로 할 수 없다면, 하느님 말씀의 묵상을 촉진하는 적합한 방식으로 낭송할 수 있다.
 
화답송을 성가대가 따로 노래하지 않으면 독서자나 다른 봉사자가 독서대에서 노래하거나 낭송한다. 그러나 적어도 회중 전체가 따라하는 후렴은 노래로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화답송을 선창하는 이나 해설자가 『화답송』하고 말할 필요는 없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