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타종교 관한 질문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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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종하 | 작성일2009-08-05 | 조회수403 | 추천수0 | 신고 |
제이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우리천주교회가 너무나도 폐쇄적이라 할 수 있는 방어적인 사목만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명하신 교회의 어른들께서는 현실적으로 교회와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욱 개방적이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갈라져 나간 교회뿐만 아니라. 무교나 무신론자들에게까지도 널리 대화의 문호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타종교나 무교나 공산주의자들에게서도 상반되는 제 문제들은 덮어두고 전 인류가 공감하는 평화와 행복 찾기를 위하여 공통 분모를 찾기에 전념하였습니다.
선을 이루고자 하는 같은 목적안에서 교회는 지금까지 적대시하였던 모든 세력들을 대화의 광장에 끌어 들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우리와 가장 흡사한 동방정교회부터 천년이상이나 서로가 맞 파문하였던 고리를 풀고 범 가톨릭안에 받아들였고 성부 성자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삼위일체 교리를 믿는 모든 그리스도교회를 범 가톨릭 안에 받아들인 것입니다.
교회는 한발 더나아가 그리스도교회가 아닌 여타의 종교나 무신앙자들에 대해서도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무한하신 능력을 인간의 지혜로서 한정 지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느님께서 하시고자하면 교회 밖의 어느 누구라도 하느님께서 그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총에 힘입어 구원 될 수 있음을 선언하였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함부로 남을 단죄할 수 없음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구원은 오늘 제1독서 민수기 14장 28절의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해 주겠다." 하신 말씀처럼, 자신이 생각하고 믿고 자신이 살아온 행실이 자신을 재판할 것이라는 원칙은 변함없는분명한 진리이며 성교회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톨릭교회의 교리가 바뀐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왔고 성인들의 피나는 노고로 오늘날 우리에게 전수해 준 고귀한 교회의 전례나 교리나 신앙은 변함 없는 우리의 보물인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더 이상 지구상에 적대자는 없습니다. 공동선을 지향하는 모든 이가 우리의 동반자인 것입니다. 선을 항구하게 지향하는 한은 말입니다. 서로가 다른것에 집착하여 논쟁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전입니다.
논쟁은 피하되 알릴 것은 알려야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전하는 이가 없으면 듣는이가 없고 듣는이가 없으면 어찌 믿는 이가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성교회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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