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의 말씀을 함께 묵상해봅시다.
그리고 위 검색창 (and Naver등)에 <비그리스도인의 구원>을 검색보시기 바랍니다.
구원에 이르는 가장 확실히 보증받은 방법(길)은
예수를 믿고 예수를 통하는 것입니다.
(믿는다 하는 사람들이 모두 예외없이 구원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그러나 결국 "구원"은 "하느님의 자비" (9:16)에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그리스도인이라 하더라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피조물인 사람이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구원의 확실한 길을 걸어가면 될 뿐이고,
이러한 확실한 구원의 방법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전도해야 되는 것은 틀림없는 우리의 사명인데,
그렇다고 우리 피조물이 하느님의 자비 (구원 의지)를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비그리스도인에게도 구원이 있다>가 아니라,
<비그리스도인에게는 구원이 없다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텐데,
일부 극성스런 개신교신자들이 <종교다원주의> 운운하면서 천주교를 이단이라고 몰아붙이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지금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구원 대상이고, 우리가 전도할 대상이지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것이 "가톨릭적인" 열린 마음일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하느님을 옹졸하게 만들고,
우리 스스로도 편협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개신교의 <오직 예수>의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대로,
우리가 아는 만큼만 하느님(예수님)을 믿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우리가 다 알 수가 없는, 전지전능하시고 사랑 자체이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작은 지식 안에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하심을 가두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느님의 이스라엘 선택 |
6 |
그렇다고 하느님의 말씀이 허사로 돌아갔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
7 |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다 그의 자녀가 아닙니다. “이사악을 통하여 후손들이 너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8 |
이는 육의 자녀가 곧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약속의 자녀라야 그분의 후손으로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
9 |
약속이라는 것은, “이맘때에 내가 다시 올 터인데 그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
10 |
그뿐만 아니라, 레베카가 한 남자 곧 우리 조상 이사악에게서 잉태하였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11 |
두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선택의 뜻을 지속시키시려고, |
12 |
또 그것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부르시는 당신께 달려 있음을 드러내시려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고 레베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13 |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사우를 미워하였다.” |
14 |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하느님 쪽이 불의하시다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
15 |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
16 |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
17 |
사실 성경도 파라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 이렇게 하려고 내가 너를 일으켜 세웠다. 곧 너에게서 내 힘을 보이고,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떨치게 하려는 것이다.” |
18 |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 만드십니다. |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 |
19 |
이제 그대는,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왜 사람을 여전히 책망하십니까? 사실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을 것입니다. |
20 |
아, 인간이여! 하느님께 말대답을 하는 그대는 정녕 누구인가? 작품이 제작자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
21 |
또는, 옹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한 덩이는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한 덩이는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없습니까? |
22 |
하느님께서 당신의 진노를 보이시고 당신의 힘을 알리기를 원하시면서도, 멸망하게 되어 있는 진노의 그릇들을 큰 은혜로 참아 주셨다면, |
23 |
그리고 영광을 받도록 미리 마련하신 자비의 그릇들에게 당신의 풍성한 영광을 알리려고 그리하셨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렵니까? |
24 |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유다인 가운데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도 불러 주셨습니다. |
25 |
이는 바로 호세아서에서 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자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을 ‘사랑받는 여인’이라 부르리라. |
26 |
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백성이 아니다.’ 하던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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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두고 이렇게 외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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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말씀을 온전히 또 조속히 세상에 실현시키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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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남겨 주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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