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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고백성사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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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05 조회수786 추천수1 신고

 


고백 성사

 

사랑하는 이에게
처음으로 용서를 청하듯

조금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은 주님께
부끄러운 저의 죄를 고백하게 하십시오

기도와 사랑의 등불을
환히 밝히기 위한 기름을
제 때에 마련 못해
번번히 빌려쓰는
저의 어리석음을
꾸짓어 주십시오

교만과 허영의
가시나무가 자라고
무관심과 이기심의
잡초가 무성한
제 마음의 숲에
불을 놓아 주십시오

항상 용서하는 일에 더딘 저는
당신께 용서를 청할 염치도 없어
조용히 무릎 꿇고
눈물만 흘립니다

고마움과 뉘우침으로
강을 이루는 저의 눈물을
오늘 당신께 드리는
제 사랑의 고백으로
받아 주시길 청합니다

늘 먼저 사랑 하시고
먼저 용서 하시어
저를 당황하게 하시는 주님

큰 귀 열어 놓으시고
사계절 묵묵히
제 앞에
산으로 서 계신 주님

- 이해인 수녀
 

 

  

고백성사에 도움이 되시길....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고백소로 힘찬 발걸음을 하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고백에 대한두려움을 이기는것은
용기와 결단임을 마음에 새기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고백하기전 몇가지 ...
순서를 참고하시면 고백성사를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첫째....

 
먼저 무엇을 고백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금 고백할 죄목과 다음에
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백할 죄목을 자신이무엇이든지 죄가 되는 것은

지금 모두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목을 생각하는 이때는 마음의 회개와 내적인 참회가 이루어 지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와 악행을 혐오하고 그것들을 고백을 통해

토해 버리고 다시는 그런 죄들을 지어 마음에 끌어 들이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나약한 자신의 의지와 ,악에 기울어지는 성향을 슬퍼하며 

죄를 고백함으로써  용서뿐아니라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회개하면서

죄를 지어 하느님을 모욕하고 그분에게서 멀어져간 자신을 보며

두려워 하는마음으로 회개를 하게됩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면 보다 큰 화해와 치유의 은혜를 받습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성찰 이라고 합니다.

둘째....

고백할 죄목을 정했으면 그것들을 어떻게 고백할까 생각합니다.

죄의 고백은 미사여구를 빼버리고 핵심적인 죄 내용을 명확하게 고백합니다.

원인과 동기를 포함하여 고백할 때는 자신의 죄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도록하는 목적에서입니다.

셋째...

통회기도를 바치고 고백소 앞에서 순서를 기다립니다.

- 통회기도-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넷째....

순서가 되면 고백소에 들어가 죄를 고백합니다.

♡♡

10계명은 우리 믿는 이들에게 뿌리가 되는 하느님과의 계약이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새 양심으로 주신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익히고 살아가야 하는 계명임을 알기에

우리들의 믿음이 이것을 주신 분의 뜻에 순종하여 최후까지

지키려고 노력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끝까지 노력하는 자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귀한 피는

용서의 은혜로 내려올 것이며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고백성사를 세워주신  이유며 목적이라고 배웁니다.

 

계명을 지켜 믿는 이들이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보다 오래 버티고 보다 더 큰 나무가 되고

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어려움 중에서도 온갖 유혹을 극복하며 10계명을 잘 기억하여

지키면 주님 안에서 평화 와 행복의 보람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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