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삼위일체 중 성령의 혼란스러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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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10-05-10 | 조회수494 | 추천수0 | 신고 |
문 답
1. 고해성사 잘 보셨습니다. 하느님은 고해
성사를 통해 형제님의 죄를 용서해 주셨
습니다. 경하합니다. 앞으로 고해성사를
정기적으로 보도록 노력하세요.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누릴 것입니다.
2. 성령님, 성령 등 호칭에 대하여 :
우리나라 언어에는 존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웃 어른과 나이
아랫 사람 사이에는 존칭어 (honorifics)
를 사용하는데 이는 관습이며 문화입니
다.
성령께 대한 존경심만 있으면, 성령님
이나 성령이나 결례가 될 것은 없습니다.
60-70년 전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천주
天主 라고 호칭했습니다. 또 60년전에는
天主님 으로 존칭어를 표시하는 어미 ''님''
을 붙혀서 존칭을 나타냈습니다. 天主
로 통하던 시대에는 天主 로써 존칭을 드
렸고 天主님으로 통하는 시대에는 天主
님으로써 존칭을 드렸습니다.
Captain 은 선장이라는 뜻인데, 영미 국
가에서는 성장님으로 통합니다. 일본에
서는 선생을 先生으로 표시하고 호칭하
는데 선생님으로 통합니다. 우리는 선생
님이라고 호칭해야 존칭어가 됩니다.
일본에도 님에 해당하는 樣 (사마) 가 있
는데, 先生樣 라고 하지 않고 先生이라
호칭합니다. 우리 말로 말하면, 선생님이
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외울 때 "전능하신 천
주 성부" 라고 호칭을 드립니다. 천주성부
님 이라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령꼐 대
한 존경심만 있으면 문제 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3.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한 본체 本體 에
세 위격 位格을 가지신 하느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이십
니다. 성부도 하느님이시며, 성자도 하느님
이시며, 성령도 하느님이시나, 하느님이 세
분이라 할 수 없으며 단 한 분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영원히 계시
는 분이십니다. 무시무종 無時無終하시며
시작과 끝이 없으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누가 먼저 계시고, 누가
더 높으시고, 누가 더 강하시고 하는 구별
이 없으시며, 똑 같으신 분이십니다.
세분의 관계를 기하학 幾何學을 빌어서
설명한다면 정삼각형 正三角形으로 설명
이 됩니다. 정삼각형은 세 각이 모두 각각
60 도입니다. 3 x 60 = 180 도 입니다.
세 변도 모두 각각 같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세 위격이 같습니다.
이것은 삼위일체 하느님이 온전하신 분,
완전하신 분이라는 뜻이며, 하자가 없으시
며, 못 하시는 것이 없으시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본질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리고 그 분의 속성은 전지, 전능, 전선, 공
의하심입니다. 하느님은 정의가 완벽하신
분이십니다. 선한 이에게 상을 주시고 악
을 행한 이는 벌하시되, 회개하면 즉시 용
서해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 하느
님은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이시니, 이는
우리에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형제님도 회개하고 고해 성사 받고 다 용
서 받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저승
의 천국이 보장되는 희소식입니다.
성령이 기 氣 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 아닌
가? 묵상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기 보다는
사랑 (愛) 이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가 합
니다. 사랑안에 기도 있을 것입니다.
성부, 성자 양위는 구약과 신약에서 우리
가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성령은 예수님
이 구원사업을 마치시고 승천. 귀천하신
후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좀 생소한 감도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님이 하신 일을
계속 이끌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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