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복음과 독서후 주님의 말씀입니다 다음 어떻게 하는지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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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 작성일2010-05-22 | 조회수797 | 추천수4 | 신고 |
♡ 신앙은 시작이요, 사랑은 마침입니다 ♡
말씀의 전례에서....
독서는 옛날 유다인들의 예배에서
율법서나 예언서를 읽던 것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자면 복음을 읽기 전
마음에 새길준비로 읽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독서 후에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는 것은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당신 지혜를 전해주심을 하느님께 감사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경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내용,
즉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4대 공관복음(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을
읽음으로서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읽고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긴
신자들이 응답할 때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 말씀 안에 현존하고 계심을 고백하며 찬미하는 응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헌장'' 7항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성교회 안에 특별히 전례 행사 안에 항상 현존하신다."
"교회에서 성서를 읽을 때 말씀하시는 이는 그리스도 자신이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사에 참석하는 교우들은
독서자가 봉독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최대한 정성을 다하여 경청해야 합니다.
비록 들리는 음성은 독서자의 소리지만 그 음성의 주인공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독서자가 봉독 후 "지금까지 봉독한 독서는 바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라는 뜻으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라고 하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아주 잘 들었습니다" 라는 뜻으로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사중 말씀의 전례외에 소공동체 복음나누기,
여러 회합시 복음봉독후에는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하지 않는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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