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미사 복음 강론에 대한 건의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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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훈정 | 작성일2010-10-20 | 조회수475 | 추천수0 | 신고 |
가톨릭굿뉴스의 오늘의 미사의 복음 강론에 대한 천주교 신자의 애정어린 건의 입니다.
복음 강론을 보며... 많은 깨우침을 얻어 삶에 있어서 '사랑'' 과 '자비'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느끼고 있는
천주교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신자입니다.
하지만.. 근래의 복음 해설은.. 그 어조가 듣는 이에 따라서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컨대 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복음 강론을 보면
전쟁광, 미친짓 이런 표현이 나오고... 최근의 표현을 보면 '이중적' 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십니다.
월요일 같은 경우를 다시 말씀드리면..
'입으로 평화를 말하면서 분열을 조장하고 적대감을 일으키고'
여기까지는 별로 오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표현이니까요...
그러나 다음 표현이
'군비를 증강하고 무기를 증대하며 전쟁 직전까지 분위기를 몰아간다'
이런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하지 말아 주십시오... 군비 증강의 주체는 각국의 정부임을 아니까요...
차라리 북한을 명확히 지칭하면서 입으로 민족.. 민족 하면서 군비를 증강하고 핵개발을 했다고 비판하면 누구에 대한 비판인 줄이라도 정확히 알겠는데... 북한에 대한 지칭이 아니고 남한 정부에 대한 암시라면... 그러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혹여 정부에 대한 비판이라면..
물론 정부가 잘못하는 것은 비판해야겠지요... 정치와 신앙의 분리가 헌법의 대원칙이지만... 종교계의 고견을 피력하는 것을 정부가 무시해서는 아니되니까요,.. 생명의 가치의 선봉과 근본에 있는 종교계가 생명과 관련해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백번도 더 그 의견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을 특정해서 정확히 지적해야지... 듣기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이고... 신앙의 거처인 교회 또한 우리 모두의 교회입니다...
가톨릭굿뉴스의 복음강론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준 '사랑'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오해도 줄이고 취지도 온전히 드러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말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다르고 '어'다르기 때문이죠... . 이런 생각의 전제에는 저는 가톨릭굿뉴스는 우리 모두의 복음의 전도사'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를 쓰더라도... 그 표현에 있어서 가톨릭굿뉴스의 취지를 온전히 드러나게 해주는 사랑과 자비의 설득력을 발휘하심이
천주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의 신자 포섭 전략은...
기독교와 불교와 다른...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라는
성직자의 성찰의 솔선수범의 정책을 펴셔야...
예컨대... 바라사인의 이야기가 나오면...
.. 강론에서
바리사인은 우리 시대의 저를 포함한 성직자 그룹이 아닌지..
먼저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이중적', '가짜신앙인'이라는 표현보다
그 글을 보는 이가 더 반성하고 참회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사족을 달면 이중적, 가짜신앙인은 분명히 있겠지요... 저도 제가 그러한 신앙인이 아닌지 먼저 반성해봅니다..
하지만 제 글의 취지는 가톨릭 굿뉴스의 표현에 있어서 그 이중적 신앙인도 회개하게 만드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심이 더욱 좋겠다는 뜻입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힘, 자비의 힘... 그것의 정말 온전한 힘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포기해도... 주님이 가르쳐 준 사랑의 힘을 포기하기 싫은
천주교 신자의 간절한 충언이라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서없이 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은 가톨릭굿뉴스 복음 강론 부분 표현의 문제에 대한 지적하는 글입니다
천주교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신자의 애정어린 조언이라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가톨릭굿뉴스 힘내십시오^^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가톨릭굿뉴스의 답변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혹시 자유게시판에만 쓰면 보지 않으실 것 같아서 노파심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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