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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신부님의자질문제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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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의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5 조회수739 추천수0 신고

많이 당황하고 속상하셨겠네요. 우리는 잘못을 하고 살지만 성직자나 수도자는

인자하고 겸손하게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신자들은 하고 있지요.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생각하시고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드리세요. 이것만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사랑하시는 보답이 아닐까요?  예수님의 대리자이신 신부님이지만 우리는 신부님을

보고 신앙을 믿는 것은 아니잖아요.  속상하실 때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죄 없는 그 분이 왜 십자가에 매달리셨는지 묵상하다보면

스스로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저도 상처를 받은적이 있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행복합니다.

그때 제가 신앙을 포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주님이 저를 뽑아주셨는데 잠시 서운한 것 때문에 영원히 버림을 받는다면...

 주님과 성모님 사랑안에서 마음에 평화를 얻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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