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칸티아넬라(Cantianella)와 성 칸티우스(또는 칸시오)와 성 칸티아누스(Cantianus)는 모두 한 형제들로서 아니치이의 유명한 로마(Roma)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고아가 되었다. 고아원을 떠난 후에 그들은 로마에서 살면서 그리스도인 후견인을 만났다. 그 후견인이 바로 성 프로투스(Protus)인데 그들은 프로투스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았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시작되자 그들은 노예를 해방시키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퀼레이아(Aquileia)로 이주하였다. 그러나 그곳 역시 황제의 칙령이 엄격히 시행되고 있었다. 당국은 이들 젊은 귀족들의 도착을 알고서 신전에 희생을 드리도록 명하였다. 그들 형제는 참 하느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예배할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고 자신들의 후견인인 프로투스와 함께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