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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무일도를 바치는 방법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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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25 조회수2,056 추천수0
 
 
 
성무일도
 
초대 교회의 증언에 따르면 신자들은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공동 기도를 하였습니다.
공동으로 바친 이 기도는 점차 일정한 시간의 주기로서 확실한 형태를 취해 시간경 또는 성무일도가 되었습니다. 성무일도는 주로 찬미와 청원의 기도이고, 교회가 그리스도와 함께 바치는 기도이며, 또한 그리스도께 바치는 교회의 기도입니다. 교회는 평신도들에게도 성무일도의 한 부분을 바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특별히 사제들에게는 개인적인 의무이기도 합니다.
성무일도
"하느님 나를 구하소서."(일어서서 십자성호를 긋습니다.)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알렐루야" (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 생략)
찬미가
시편과 찬가. (앞뒤에 후렴)
성경 소구
응송
아침기도 때는 즈가리야 노래, 저녁기도 때는 마리아의 노래
   (앞뒤에 후렴)
청원기도
주님의 기도
본기도
강복
성무일도의 구성
도입부분 - 초대송
"하느님 나를 구하소서."(일어서서 십자성호를 긋습니다.)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알렐루야" (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 생략)
초대송 시편은 94(95)편, 99(100)편,66(67)편 또는 23(24) 중 택할 수 있고, 후렴을 반복하여 바칩니다.
초대송을 아침기도 전에 바칠 때에는 편의상 초대송 시편을 후렴과 함께 생략할 수 있습니다.
II.아침기도와 저녁기도
새벽에 드리는 아침기도와 저녁 때 드리는 저녁기도는 매일의 성무일도에 있어서 두 개의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주요 시간경으로 존중하여야 하고 그러한 비중에서 바쳐야 합니다.

III.독서기도
독서기도는 주님께 봉헌된 사람들에게 성경은 물론 영성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풍부한 묵상 자료를 제공해 주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 기도는 주로 밤중이나 아침기도 전 새벽에 바쳐지고, 독서는 두 개씩 합니다.

IV.전야기도
전야기도는 부활이나 성탄, 성령강림 대축일에 바쳐집니다.

V.삼시경, 육시경, 구시경 또는 낮기도
이 시간경은 특별히 관상생활을 하는 수도자들이나 피정하는 이들에게 권고하는 것입니다.
삼시경
오전 9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聖務日禱)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3시에 해당합니다. 이 시각에 기도드리는 것은 오순절의 성령강림 사건을 근거로 합니다.(사도 2,15). 또한 구약시대에 이미 이 시각은 아침제헌의 때였고, 신약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시간입니다.(마르 15,25) 삼시경은 사도들에게 내린 성령을 찬미하는 찬미가로 시작하여 세 가지 시편과 성경소구, 응송, 본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시경
낮 12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聖務日禱)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6시에 해당합니다. 이 시각에 기도드리는 것은 사도행전 10장 9절의 성서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시간에 십자가에 못박혀 있었던 사실(마르 15,33)을 근거로 합니다.
구시경
오후 3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9시에 해당한다. 이 시각에 기도 드리는 것은 사도 행전 3장 1절의 성서말씀과, 이 시각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교회의 전통적인 사상을 근거로 합니다. 내용적으로 구시경은, 하루의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때에 저녁을 앞두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얻게 된 ''생명의 빛''을 간원합니다. 찬미가와 세 가지 시편, 성경소구, 응송, 본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VI.끝기도
끝기도는 자정이 지난 후라도 밤의 휴식을 취하기 전에 바치는 하루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이 때는 특별히 양심성찰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모찬송가를 바칩니다.

성무일도의 목적은 하루 전체와 모든 인간 활동의 성화에 있으므로, 시간경의 순서는 현대 생활의 여건을 감안하면서, 본 시간에 가장 가까운 때를 택하여 바쳐야 합니다. 무엇보다 성무일도 전체의 중심인 두 시간경 즉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에 중요성을 둡니다. 하루 전체를 더욱 훌륭하게 소화하기 위하여 낮기도와 끝기도를 바치는 일도 소중히 여길 것을 권고합니다.
전례시기에 따른 방법
▷시편은 전례 주기에 따라 4주간을 주기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각각 대림 제1주일, 연중 제1주일, 사순 제1주일, 그리고 부활 제1주일에 시작합니다.
시편집의 주기는 연중 시기에도 돌아가게 되어 있으므로, 성령강림 대축일 후 시작되는 시편집의 주간은 전례시기 고유 부분에 나와 있는 연중 시기의 해당 주간 앞에 지시된 주간부터 시작합니다.
▷ 파스카 성삼일과 부활 및 성탄 팔일축제, 대림 시기, 성탄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의 주일, 성주간 및 부활 시기의 평일 그리고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의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는 각 시편마다 고유 후렴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성인 기념일이 고유 후렴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이를 그대로 바칩니다.
▷ 즈가리야의 노래와 성모의 노래 후렴이 전례 시기 고유 부분에 있다면 거기서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시편집에서 취합니다.
▷ 대축일과 축일에는 고유 부분에 후렴이 있으면 거기서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통 부분에서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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