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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번 질문에 대한 답변---사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짐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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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28 조회수477 추천수0
 
 
사심판 ◆
한자 私審判
라틴어 judicium particulare
영어 particular judgment
 

   죽은 후에 하느님으로부터 개인적으로 받는 심판. 사심판의 존재에 관해서 죽은 후에 선인과 악인이 세상에서 선택했던 생활방식에 따라 즉시 상이나 벌을 받는다는 믿음 속에 함축되어 있었다. 이 믿음성서에서 부자와 나자로의 비유(루가 16:19-31) 및 "육체를 떠나서 주님과 평안히 살기를 원하고"(2고린 5:8) "이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어"(필립 1:23) 하는 바울로의 소망으로 분명히 표현되어 있다. 교부들은 죽음 직후에 선인과 악인의 구분이 있게 된다고 주장하였으나 그 결과 응보가 결정적으로 따르는지에 관해서는 반드시 명백하지 못하였다. 이에 사도헌장[Benedictus Deus]에서 선인은 죽은 뒤 또는 연옥을 거친 뒤 즉시 하느님을 영원히 뵈오며 사죄(死罪)중에 죽은 악인은 지체없이 지옥형벌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Denz. 1000-1002).

   이와 같이 사심판의 심판관은 하느님이시며 그 심판은 육체를 떠난 영혼 안에서 하느님의 지성과 의지의 능력으로 진행되며 그 결과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 또는 연옥이 결정된다. 이 심판은 결정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사심판의 사기는 죽은 후 지체없이, 즉 영혼육신이 갈리는 순간이며, 육신을 떠난 영혼은 물질세계의 공간적 관련을 벗어난 것이므로 사심판의 장소는 논할 실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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