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사흘만에 ? 사흗날에 ?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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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세기 | 작성일2011-03-04 | 조회수545 | 추천수2 | 신고 |
현재의 날짜를 세는 기준으로 보면
목요일
o 낮 : 만찬 준비(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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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밤 : 만찬장으로 이동(14,17), 제자 배신 예고(14,18-21), 성찬례 제정(14,22-25), 올리브 산으로 이동(14,26)
베드로의 배신 예고(14,27-31), 겟세마니에서 기도(14,32-42), .....
금요일
o 아침 :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고 사형선고를 받으심(15,1) ....
o 9시에 못박히심(15,25)...
o 12시에 어둠이 덮히고 오후 3시까지 계속됨(15,33)
o 오후 3시에 돌아가심(15,34-37)
o 저녁때가 되자 묻히심(15,42-47) : 사형에 처해진 사람은 해가 지기 전에 묻는 게 유다의 관습이었음(신명 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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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저녁 : 안식일의 시작점이라 아무 행위가 없었음
토요일 :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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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저녁 : (안식일이 지났으므로) 향료를 구입(16,1)
주일
o 새벽 : 예수님 부활(16,9)
당시의 날짜를 세는 기준으로 보면 금요일이 시작된 밤(현재의 목요일 밤)에 만찬을 하셨고, 금요일 오후 3시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으니 당연히 돌아가신 날(금요일을 기산일로 하여)로 부터 부활은 사흗날에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묻히신 시점이 다음날의 기준점이 되는 저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다인들의 당시 관습에 따라 다음 날이 시작되는 저녁이 되기 전에 사형수는 반드시 죽은 그날로 묻어야 했습니다.
물론 15,42절을 보면 저녁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저녁이 되었다기 보다는 거의 다가 왔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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