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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사순시기에대해 알고싶고 부활절 날짜에 대하알고싶습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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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11-03-07 조회수848 추천수2 신고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사순시기                                                


부활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설정된 40일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사순절이 되면 신자들은 이미 받은 세례를 다시 생각하고

참회행위를 통해서 빠스카의 신비체험을 준비합니다.

이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의 만찬 미사 전까지  계속되며 

사순절 시작부터 부활전야제까지의 미사에서는 알렐루야를 하지 않습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은 온 세계에서 단실일로 지내며 머리에  재를 얹습니다.

이 시기의 주일은 사순 제1, 2, 3, 4,  5주일이라  부르고,

성주간이 시작되는 제6주일은 ''주의 수난 성지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성주간은 메시아로서의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으로 시작해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기 위해 설정되었습니다.

성주간의 목요일 아침에는  주교가 사제단과 미사를 공동집전하면서 성유를 축성합니다.

 초대교회시대에서  3세기초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부활전 전  2-3일간 예수의 수난을 기억하였으나

325년 나체아 공의회이후 40일로 기간을 정하였고

대 그레고리아 교황시절부터 재의  수요일이  사순절의 시작일로 정착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의 전례는 우선 사제의 제의의 빛깔이 보라색으로 바뀌고

 ''알렐루야''와 ''대영광송''을 노래 부르지 않고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또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엄격히 단식하던 것을 본받아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40일동안 단식과 금육을 통해  절약한 것을 모아 두었다가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주어야 합니다.

이 기간  중의 단신은 재의 수요일과 예수 수난 금요일에,

금육은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 기간의 모든 금요일에 지켜야 하며,

단식은 만 21세부터  60세되는 날까지,

금육은 만 14세부터 모든 신자들이 지켜야합니다.

 

 


 

☞ 부활절 날짜....

 

부활절 날짜를 계산하는 것는 초기 교회의 고민 중 하나였다.

정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도 있었다.

동방교회에서는 유대인들이 유월절 날을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부활절을 음력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부활절이 주일(일요일)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

반면 서방교회에서는 부활절이 언제나 주일(일요일)에 지켜져야 하며

십자가 처형은 언제나 금요일에 기념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같은 의견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절충안이 마련됐다.

서기 325년 니체아 공의회가

매년 춘분(春分) 이후 첫 번째 보름달(만월)을 넘긴 일요일

(만약 만월이 주일이면 그 다음 주일)을 부활절을 정한 것.

따라서 양력으로는 매년 날짜가 바뀌게 된다.

이 원칙에 의하면 부활주일은 항상 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에 정해진다.

이 부활주일부터 40일째 되는 날이 주님 승천하신 날이고,

50일째가 성령강림대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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