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

   견진성사의 시기에 관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세례, 견진, 성체성사가 입문 성사를 이룬다는 점에서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에 바로

    이어지는 것이 본래의 모습이다.  즉 세례 성사에 이러 바로 견진 성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2. 서방 교회에서는 세례와 견진성사는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베풀어져 왔다.
    - 견진성사는 신앙을 증거하고 교회의 사도직에 충만히 참여시켜주는 성사이므로 성사

       를 받을 의향과 신앙 고백의 원의가 있어야 하며, 사도직 수행에 필요한 분별력을

       갖추어야 한다.
    -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가 신앙을 고백하고, 은총 안에서 성사를 받을 의향을 가지

       며, 교회 공동체의 삶과 현세적인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제자와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신앙인으로서 성인이 되는 견진성사는 분별력이 있는 나이에 받도록

       하고 있다.
    - 입문 성사인 견진성사가 세례성사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견진성사 거행시에 세례

       서약 갱신과 신앙고백으로 시작함으로써 세례성사와 견진성사의 일관성 나타내고

       있다.

3. 어른이 세례를 받을 경우에는 여건이 된다면 즉시 견진성사를 받고 성체성사에 참여하

   게 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즉 어른이 견진성사를 미루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리해 보면 성인의 경우에는 되도록 세례 성사 후 바로 견진성사를 받기를 권하며, 유아 세례나 어린이 세례의 경우에는 "분별력"을 갖춘 나리가 되면 받기를 권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속 본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견진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는 사목상 본당 주임신부님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당 신부님에게 여쭈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