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혼인장애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카테고리 | 7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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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윤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06 조회수1,274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전 성당에 다닌지는 10년정도 되었구요..

 

지금은 결혼을 해서 2돌이 채 안된 아들녀석이 하나 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신자가 아니고 혼배성사도 못 해서 지금 혼인장애(조당) 상태입니다..

 

결혼전에 관면혼배라도 하고 싶어서 여러번 이야기 해 보았지만

 

남편은 제가 성당에 나가는 것은 좋지만 그건 조금 이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꾸 얘기하니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같았구요..

 

 

사회에서의 결혼식만을 올린 채 지금 4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솔직히 냉담한 기간도 있었고..

 

신앙적으로 갈등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남편은 종교를 갖고 있진 않지만 시댁식구들은 모두 개신교회에 너무 열심히 나가고 계셔서

 

그것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첫아이도 영세를 못 시키고 있는 상태인데..  이제 내년초면 둘째 아이도 태어나거든요..

 

그래서 저희 구역장님께서 많이 신경을 써 주시는데요..

 

남편이 관면혼배에 정 협조를 안 해주면 본당 신부님께 찾아가서 이야기를 한번 해 보라고 하셨어요..

 

원래는 남편과 함께 가서 상담을 받고 성사를 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에 저 혼자서 혼인장애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구요..

 

저도 책에서 그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구요..

 

저희 친정 언니도 저랑 같은 경우인데..  다니던 본당 신부님께서 절차를 밟아주셔서

 

언니 혼자서 혼인장애를 푼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신부님 면담신청을 했더니 성당 직원이 혼자서는 혼인에 대한 면담 신청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은 그런경우를 들어본적도 없고 남편과 꼭 함께 와야 한다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평일미사 후에 신부님께 간단히 제 상황을 말씀 드렸거든요..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남편이 한번이라도 같이 오면 좋을텐데.. 하시더니..

 

제 이름을 메모해 놓았다가 교적이랑 확인 해보고 저에게 다시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통화는 못했구요..

 

 

아직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몇년동안 성체도 못 모실 뿐더러 어떤 성사생활도 못하고 있어서 많이 힘듭니다..

 

저도 남편이랑 정상적인 절차로 혼인장애를 풀고싶지만..

 

그게 이렇게 힘드니 답답하구요..

 

신부님께 말씀은 드려 놓았지만 마음은 아직 복잡합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혼자서라도 방법이 있다면 풀고 성사생활을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더 신앙심을 키우고 기도도 더 바치고 해서 남편의 마음이 변화할 때 까지 기다리는게 나을지..

 

고민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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