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신자와 결혼한지 10년이 지난...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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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혜정 | 작성일2006-06-04 | 조회수1,520 | 추천수0 | 신고 |
조당에 걸려 성사생활을 못하여, 관면을 받으려 하였으나, 본당신부님께서는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동의를 남편에게 받을 수 없으면 관면을 못하신다고 하십니다.
저의 남편은 안식일 교인이며, 결혼할 당시에는 매우 호의적이었으나, 결혼후엔 제 신앙 생활 및 가정 생활도 억압받고 힘겨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제야 제가 성당에 나가는 것은 하락을 하나, 아이들에 대해서 천주교 교리교육에 대해 근거없는 반대를 하는 상황이어서, 관면을 받기도 어려워진 형편입니다.
실제로, 이 결혼을 유지하여야하는 명목상의 이유가 없는 제 개인 상황에서, 교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슴은 또 다른 상처입니다. 남편은 완악하고, 교회법 또한 무지했던 지난 제 신앙을 질책하는 듯 보입니다. 모든 성사생활이 막힌 저의 처지는 비신자와 다를 바가 없으니, 무엇에 희망을 두어야할지,...부득이한 상황에서 이혼을 하게 되면 어찌되는 것인지...
한 믿음 가운데, 교회안에서 혼인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지 못한 제 무지와 잘못에 통회하며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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