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신부님, 저희 어머님이 영성체를 하셔도......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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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성훈 | 작성일2007-02-11 | 조회수1,309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일로 문의올립니다. 어머님은 지금 연세가 74세이시고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드시고 계시며 현재 골절로 병원에 입원중이십니다. 문제는 성격인데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으시기 전에도 불면증으로 인해 수십년간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아오셨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죽어도 용서를 못합니다.몹시 미워하고 증오심을 품으시지요. 현재 2인실에 계시는데 옆환자의 따님이 간병을 한답니다.그런데 그 자매님이 싫고 목소리도 듣기싫어서 몹시 고통을 호소하고 계십니다.병원에 천주교원목실이 있어서 매주 금요일에 환자봉성체를 하신다고 하는데 성체를 영해도 아무런 느낌이나 감동이나 위로가 없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것은 여전하다고 하십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까 주일 새벽7시미사를 다녀왔는데 미사성제에 참례하고 영성체를 하고나면 마음에 감동이 오고 맘이 편해지며 위로가 되고 혹여 용서하지 못하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내힘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가 되거든요.그런데 어머님은 천주교신자이신데도 성체를 영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 계속 원한이 남아 엄마를 괴롭히니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할 수 없이 병실을 옮겨드리려고 하는데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저번에 있던 병실에서도 그리고 그 전에 있던 병실에서도 미운사람이 있어서 자꾸 병실을 옮긴 거 였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어머님이 그러시다가 그 자매와 싸우기라도 하시는건 아닌지... 최양호 신부님, 좋은 충고부탁드리며,이만 줄입니다. 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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