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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미사에 늦었을 때 영성체는..?? 카테고리 | 7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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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18 조회수2,065 추천수1

*^^*

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영성체의 규정은..

우선 영성체에 대한, 바오로사도의 말씀을 들어보신다면 아실듯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올마른 마음가짐 없이 성체를 영하면 주님을 모독하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각 사람은 자신을 살피고 나서 영성체를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1고린 11장에..

"부당하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그분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 피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니 각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보고 나서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

라고 말씀하셨죠.

 

이는 교회법 제915, 916조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1) 영성체전에는 잘못이 있다면 고해성사를 보시고 영성체 할것. 이죠.

 

또한.. 교회법 제919조에의거..

2) 공복재(공심재)를 지킬것.

 

교회법 제918조...

3) 성찬 거행 중에 성체를 영할 것. 입니다.

 

물론 각 특별한 예외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제외한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내가 미사에 참석하려한다면...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크게 두부분으로 이루어지므로..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에 둘다 참석해야 온전한 미사를 봉헌한 것입니다.

 

2) 내가 영성체를 원한다면...

   이미 미사가 시작되었더라도.. 성찬의 전례에 참석하면 영성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더라도.. 내적인 준비가 부족하여 영성체를 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미사에 참여하여 영성체를 영하지 않고, 미사후 고해성사를 보고, 다음 미사의 성찬 전례에 참석하여

 영성체를 하시면 됩니다.)

 

위의 고해성사와 공복(심)재 규정이 영성체를 준비하는 요구되는 조건이기는 합니다만...

영성체 정신을 살려볼때.. 언제 미사에 들어와야 영성체가 가능한가..라기 보다는..

미사 전부터 보다 적극적인 준비와 참여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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