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세례명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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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양호 | 작성일2007-06-11 | 조회수2,031 | 추천수0 | |
*^^* 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세례명에 대해서는..
교회법 855조에 보면..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이름을 붙이지 아니하도록" 되어있고..
그에따른 세부지침으로.. 사목지침서 63조 5항에 "그리스도교 정신에 어울리는 영명을 지어주"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초세기부터.. 성서에 나오는 이름이나.. 성인들. 순교자들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지요.
즉.. 세례명은... 그리스도교 정신에 어울리는.. 1) 성서에 나오는 이름 2) 교회에서 공경하는 이름 3) 교리서에 나온것처럼.. "성인의 이름... 일 수 있다" (2156항) 입니다. +^^+
마더 데레사는 시복받아 복자품에 오르셨지만.. 아직 시성이 아닌 성인품 직전이지요. 유아세례로 '마더 데레사'의 세례명을 주시지 않는한 유아세례는 절대 못하겠다고 하신다면야... ^^;; 주임신부님께서 주시겠지만.. ^^;;
그래도 아직은 성인품에 오른 분이 아니시므로... 마더 데레사의 "데레사"를 세례명으로 하시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마더 데레사의 이름은 아녜스 입니다. 그리고 아녜스 수녀님이 수도명으로 택한 이름이 '데레사' (소화데레사) 이므로.. 아녜스를 데레사 수녀님으로 부르고, '마더'라는 칭호를 붙인것이지요.
그러므로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 닮고자 했던 '데레사'(소화 데레사)를 세례명으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더 데레사가 왜 소화 데레사를 닮고자 했는지... 소화(하느님의 작은꽃 같은) 데레사 성녀의 자서전을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유아세례 축하한다고 꼬맹이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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