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가톨릭기도서의 "성호경 표시" 에 대하여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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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형목 | 작성일2008-11-07 | 조회수2,467 | 추천수1 |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요셉신부입니다. 질문을 던지신 분이 평상시에도 기도를 많이 하시구 또 예리하신 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여러차례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아이들 기도를 가르치면서도 무심히 지나갔던 부분인데요.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우선, 매 기도를 할 때마다 성호경을 긋는 것은 당연하구요. 그러함에도 주님의 기도, 아침기도, 저녁기도, 고해성사에만 성호경을 긋는 것으로 표기한 것은 "그 기도에만 성호경을 긋고 시작을 하라" 하는 뜻에서 그렇게 표시한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기도문의 구성을 보면 "주님의 기도(p10)에서 부터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p19)"를 하나의 그룹군으로 ..마찬가지로 앞에서 언급된 주요기도문들을 반복하게 되는 "아침기도", "저녁기도", "고해성사" 부분을 각기 그룹군으로 여겨서 그 그룹군이 시작되는 곳에 "성호경"을 표시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룹군에 속하는 기도를 할 때는 성호경이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겠지요. 성호경은 성호를 긋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기도가 된다고 합니다. 매 순간 기도를 드릴때마다 성호경은 당연히 긋고 시작하는 것이기에 특별히 기도문 하나 하나에 성호경을 표시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해의 여지 없이 잘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하느님의 은총 가득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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