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부부세례명 관련 질문입니다. | 카테고리 | 7성사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안내]성서 40주간-PBC TV 방영 | |||
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9-03-24 | 조회수2,883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님!
지금 교리교중에 계시는 김진수님 반갑 습니다.
저도 서강대를 나왔는데 이냐시오관에서 혼배를 올리셨다니 더욱 친근한 느낌입니다.
세례명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으시네요. 세례명을 정하는 방버은 자신이 모범으로 삼고 따르고 싶은 성인을 찾아 그 성인의 이름으로 세례명을 정하는 것 입니다. 또한 세례명으로 정한 이름은 나의 주보성인으로 그 축일을 마치 생일과 같이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현대인은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축일을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 많은 성인 중에서 본받고 싶은 성인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요.
그래서 편의를 위해 자신의 생일에 축일은 성인들 중에 선택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일은 잊는 겨웅가 거의 없기 때문에 축일도 같이 기억하라는 뜻으로요. 그러나 자신이 본받고 싶은 성인이 있으시면 구지 생일날에 연관을 하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부부나 연인이 세례명을 정할 때 서로 연관이 있는 세레명을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프란치스코 성인과 글라라 성녀 같이 부부는 아니지만 영적으로 서로 연결된 세례명을 정하거나 마카엘-마카엘라와 같이 어떤 성인의 여성접미사를 붙인 성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매님의 세례명인 이사벨라는 안타깝게도 그런 관계가 있는 성인이 안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이사벨라 성녀께서 파리에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세우셨다고 하니 프란치스코 성인과 아무 연관이 없지는 않겠지만 꼭 그런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꼭 그런 어떤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기 보다는 성인 중 본 받고 싶은 성인 있으신지 잘 찾아보시고 마에 드시는 성인으로 세례명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세례를 받으실 때까지 또 만날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 미리 세례를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사벨라 자매님과의 결혼도 아울러 축하드며, 주님안에서 성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 합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