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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를 마시면 방자해지고 독주를 마시면 행패를 부린다. 술에 빠져 곤드라지는 것은 슬기로운 일이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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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노여움은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아 그를 노엽게 하는 자는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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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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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있는 사람은 분쟁에 끼여들지 않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싸움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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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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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밭갈이 않는 게으름뱅이는 가을이 되어 아무리 찾아도 거둘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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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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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천 길 물 속과 같아 슬기로운 사람이라야 그것을 길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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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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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를 지킨다는 사람은 많으나 정말 믿을 사람을 어디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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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착하게 살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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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재판석에 앉아 나쁜 놈을 한눈에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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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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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에 거리낄 것 없다. 나는 죄가 없이 깨끗하다." 할 사람이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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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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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저울추, 서로 다른 됫박을 쓰는 것, 이것은 모두 야훼께서 역겨워하시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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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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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장차 좋은 일 할지 나쁜 일 할지는 지금 하는 행실을 보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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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귀, 보는 눈, 모두 야훼께서 만드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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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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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좋아하지 마라. 가난해진다. 자지 않고 일하면 배고픈 줄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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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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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살 때에는 "나쁘다, 나쁘다." 하다가도 돌아와서는 잘 샀다고 흐뭇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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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이 있고 산호가 많은들 무엇하랴. 쓸모있고 값진 것은 지혜로운 입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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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가 옷을 담보로 잡히거든 잡아두어라. 나그네니 딱하더라도 잡아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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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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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로 얻어먹는 빵에 맛을 들이면 입에 모래가 가득 들어갈 날이 오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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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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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를 모아 세운 계획이라야 이루어진다. 싸우려거든 먼저 작전을 잘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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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며 입방아찧는 사람은 비밀을 흘리니 수다스런 사람과는 사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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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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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를 저주하면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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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모은 재산은 끝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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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앙갚음할 생각 말고 야훼께서 구원해 주시기를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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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는 두 가지 저울추를 쓰는 것을 역겨워하신다. 저울눈을 속이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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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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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는 일은 야훼께 달렸으니 사람이 어찌 스스로 이루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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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하게 헌물하겠다고 하여 서원해 놓고 뒤에 아까워하면 올가미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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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임금은 나쁜 사람을 갈라 세우고 탈곡기를 굴려 짓바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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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지켜보시고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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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친절과 신실로 스스로 보위하고 정의로 그 자리를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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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늙은이의 영광은 백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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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나게 맞아야 나쁜 생각이 씻기고 매를 맞아야 마음속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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