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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에게는 영광이 어쭙지않다. 여름에 눈 내리고 추수 때 장마드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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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떠돌듯, 제비가 날아가듯 까닭 없는 저주는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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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게는 채찍, 나귀에게는 재갈,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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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소리에 대꾸하지 마라. 너도 같은 사람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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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소리엔 같은 말로 대꾸해 주어라. 그래야 지혜로운 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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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을 심부름 보내는 것은 제 발목을 찍고 독약을 마시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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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이 잠언을 입에 담는 것은 절름발이의 짧은 다리가 건들거리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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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을 추켜세우는 것은 팔매에 돌을 붙들어 매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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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이 잠언을 말하는 것은 주정뱅이가 가시나무를 휘두르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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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주정뱅이를 고용하는 것은 궁수가 지나가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쏘아대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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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게운 것을 도로 먹듯이 미련한 자는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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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자를 보았겠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바보에게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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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는 "거리에 호랑이가 나왔다. 장터에 사자가 나왔다." 하고 핑계만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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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이 돌쩌귀에 달려 돌듯 게으른 자는 자리에 누워 뒹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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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는 숟가락을 밥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가져갈 생각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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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사람은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제가 더 잘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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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도 없는 분쟁에 끼여드는 것은 지나가는 개의 귀를 잡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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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속이고도 장난삼아 그랬다고 하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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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살과 독화살을 쏘아대는 미친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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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이 없으면 불이 꺼지듯 고자질하는 사람 없으면 말썽이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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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숯을 넣고, 타는 불에 나무를 던지듯 말썽꾸러기는 싸움에 부채질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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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하는 말은 맛난 음식과 같아 뱃속 깊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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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악하면서 말만 부드럽게 하는 것은 겉만 매끈하게 칠한 질그릇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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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는 그럴싸한 말을 해도 엉뚱한 속셈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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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말해도 믿지 마라. 그 속에 구렁이가 일곱 마리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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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생각을 교묘히 감춘다 하여도 그 악의는 회중 앞에서 드러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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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를 파는 자는 제가 그 속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자는 제가 그 밑에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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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속이는 자는 제가 속고 아첨하는 자는 자기 신세를 망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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