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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체면 때문에 죄를 짓는 일은 없도록 하여라. 남 앞에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들이 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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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과 계약을 지키는 것과 악인을 공정하게 재판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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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나 길벗과 셈을 분명하게 하는 것과 다른 상속자들과 유산을 나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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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눈을 정확하게 따지는 것과 이익의 공정한 분배를 따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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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해서 이득을 얻는 것과 자식들을 엄격히 다스리는 것, 그리고 악한 노예를 매질하여 다스리는 일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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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에게는 재갈을 물리는 것이 좋고 내미는 손이 많을 때에는 네 창고의 문을 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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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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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내줄 때에는 수량을 엄격히 셈하고 주고받을 때에는 일일이 증서를 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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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없는 자와 미련한 자를 타이르고 젊은이와 다투는 주책없는 늙은이를 깨우쳐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너를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정하고 너를 찬송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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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아비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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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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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아비에게 남모르는 근심거리여서 딸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적도 많다. 딸이 젊을 때는 시집을 못 갈까 걱정이고 시집을 가면, 소박을 맞을까 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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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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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때에는 혹시 유혹에 빠질까 걱정, 출가 전에 아기를 가질까 걱정, 출가 후에는 빗나갈까 걱정, 시집가서도 자식을 못 낳을까 근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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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딸이 말괄량이거든 철저히 감시하여라. 그래서 딸 때문에 원수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동네의 화젯거리가 되어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마침내는 대중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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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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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든 아름다운 용모에 홀리지 말고 함부로 여자들과 동석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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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서 좀이 나듯이 여자에게서는 여자의 심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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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친절보다는 차라리 남자의 심술이 낫다. 여자는 치욕과 비난을 자아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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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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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너에게 주님의 업적을 일깨워주고 내가 본 바를 말하겠다. 주님은 당신 말씀으로 그 업적을 이루셨고 피조물은 그 뜻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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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찬란한 태양빛을 받고 있듯이 주님의 업적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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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인들도 그 오묘함을 헤아려 말할 능력을 받지 못하였다.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신기한 일들을 빈틈없이 배포하셔서 온 세상을 당신의 영광 위에 굳게 서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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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연못이나 사람 마음의 깊이를 헤아리시며, 그 어떤 숨은 계획도 꿰뚫어 보신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분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지시고 시대의 징조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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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과거를 밝혀주시고 미래를 알려주시며 숨겨진 일들을 드러내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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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의 모든 생각을 다 아시니, 단 한 마디도 그분을 속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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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당신 지혜의 놀라운 업적들을 질서 있게 배치하셨다. 그분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시며 그분에게는 아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고 그분에게는 아무 조언도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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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모든 업적은 사람에게 얼마나 바람직한 것이며 사람 눈에 얼마나 찬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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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영원히 살아 남고 그분이 필요할 때는 그 모두가 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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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만드신 것으로 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은 서로 짝지어 마주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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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도와서 훌륭하게 된다. 과연 주님의 영광을 보고 권태를 느낄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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