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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으로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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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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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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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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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들은 두 눈이 성하면서도 보려고 하지 않고, 두 귀가 성하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반역할 생각밖에 없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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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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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꾸려 들고 사람들이 보는 데서 길을 떠나거라. 사람들이 보는 데서 네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거라. 행여 이 겨레가, 자기들은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인 줄을 깨달을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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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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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는 데서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놓았다가 저녁에 사람들이 보는 데서 사로잡혀 가듯이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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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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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는 데서 벽에 구멍을 뚫고 나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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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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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 보따리를 어깨에 메고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가거라. 내가 너를 이스라엘 겨레가 겪을 운명의 상징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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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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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부받은 대로 하였다.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내다놓고, 저녁이 되어 손으로 벽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어두울 때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것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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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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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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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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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 족속, 이 이스라엘 족속이 너보고 왜 그러느냐고 묻지 않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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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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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야훼께서 이르신다.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수령과 거기에 사는 이스라엘 온 겨레가 어떻게 될지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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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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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상징이다. 너희는 나의 몸짓을 보고 이 겨레도 사로잡혀 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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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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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가운데 수령이라는 자가 어둠 속에서 보따리를 내가려고 벽에 구멍을 뚫어놓고 그 구멍으로 보따리를 메고 빠져 나갈 것이다.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않고 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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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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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쳐놓은 그물에 걸릴 것이다. 나는 그를 갈대아인들의 나라 바빌론으로 데려갈 터인데, 그는 그 땅을 보지도 못한 채 거기에서 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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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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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호위병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을 나는 사방으로 흐트러뜨리리라. 칼을 빼들고 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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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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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을 뭇 민족 가운데 흩어 여러 나라에 쫓아보내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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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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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 가운데서 얼마를 남겨 칼과 기근과 염병을 면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자기들이 가서 섬기며 사는 민족들에게 자기네가 지난날 저질렀던 온갖 역겨운 짓들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리라. 그러면 그들도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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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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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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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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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빵을 먹으며 무서워 떠는 몸짓을 하여라. 물을 마시면서 불안해서 겁에 질린 몸짓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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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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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지방민들에게 일러주어라. '예루살렘 주민들이 어떻게 될지, 이스라엘 농토가 어떻게 될지 나 야훼가 말한다. 땅에서 남아 돌아가던 것이 모두 없어져 다들 마음을 못 놓고 빵을 먹을 것이며, 허둥대고 물을 마실 것이다. 그것은 온 주민이 잔악하게 되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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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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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우글거리던 도시들은 사막이 되고 시골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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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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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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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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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이 이스라엘 땅에서 세월이 이만큼 흐르는 동안, 환상으로 본 것치고 그대로 된 것이 있더냐?' 하는 속담이 너희 입에 오르내리다니 어찌 된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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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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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렇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안에서 다시는 이 속담이 입술에 오르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고 또 이렇게 일러주어라. '내가 보여준 광경이 그대로 이루어질 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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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는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허황한 환상이나 속임수를 쓰는 점쟁이가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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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야훼는 한번 말한 것은 미루지 아니하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너희 족속이 죽기 전에 나는 내가 말한 것을 이루고야 말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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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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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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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은 말하기를, 네가 본 환상은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나 있을 일, 네가 예언한 것은 먼 훗날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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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는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나는 내가 한번 한 말은 미루지 아니하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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