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세월이 흐르면서 이스라엘의 신앙은 ‘하느님 이름’의 계시 안에 담긴 내용의 풍요로움을 더 펼치고 심화할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유일한 분이시며, 그분 외에 다른 신은 없다.12) 그분은 세상과 역사를 초월하신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은 바로 그분이시다. “그것들은 사라져 가도 당신께서는 그대로 계십니다. 그것들은 다 옷처럼 닳아 없어집니다.……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같으신 분, 당신의 햇수는 끝이 없습니다”(시편 102[101],27-28). 하느님께서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는”(야고 1,17) 분이시다. 그분은 항상 영원히 ‘있는 자’이시며, 그렇게 당신 자신과 당신의 약속에 항상 성실하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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