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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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시고 모든 민족 가운데서 그들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백성이 되게 하신 이유가 오로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사랑 때문이었다는 것을, 자신의 역사를 통하여 깨달을 수 있었다.19)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자신들을 구원하시기를 멈추지 않으시고,20) 그들의 불성실과 죄를 용서하신 것도21) 모두 사랑 때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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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비유된다.22) 이 사랑은 자녀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보다 강하다.23) 신랑이 신부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사랑하신다.24) 이 사랑은 가장 큰 배신도 이겨 낸다.25) 이 사랑은 가장 귀중한 선물까지도 주실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셨다”(요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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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느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다”(이사 54,8).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사랑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이사 54,10).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예레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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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요한 사도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8.16). 하느님의 존재 자체가 사랑인 것이다. 때가 찼을 때 당신의 외아들과 사랑의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려 주신다.26) 그분은 영원한 사랑의 교환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시며, 우리를 그 사랑에 참여하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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