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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축일] / 2014년 9월 21일 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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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경주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21 조회수6,934 추천수0


 

[대축일]이동대축일 자료모음 / 2014년 9월 21일 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박준시의 대상 수상작, 현대 신앙의 십자가 4개 십자가와 성경으로 이뤄진 커다란 십자가 외형은 갈라지고 터진 모숩에서 

순교자들의 찢겨진 육신을 상징한다. 평화방송


말씀의 초대


증거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순교는 증거를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느님의 진리를 위해 자기의 피로써 주님을 증거 하는 행위가 바로 순교입니다.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하느님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순교는 자기의 생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행위입니다.


 제1독서


제1독서는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인간을 불사불멸의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의 죽음이 세상에 들어온 것은 악마의 시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편을 드는 자들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악마를 섬기고 따르는 악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고 죽음의 세계로 떨어질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하느님의 의인들은 불사불멸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받을 은총과 축복에 비하면 의인들이 이 세상에서 받는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의 의인들은 민족들을 다스리고 백성들을 통치할 것이며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그들의 왕으로 군림하실 것입니다.



+ 지혜서 3, 1-9
    
(해설)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아무런 고통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세상을 떠나 아주 없어져 버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의인들은 하느님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의인들은 주님을 의지하고 진리를 깨달으며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제2독서 



제2독서는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는 그 은총에 힘입어 주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또 우리는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에 힘입어 서로서로를 사랑합니다. 환난과 궁핍과 핍박과 굶주림과 헐벗음과 온갖 위험도 주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하느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의 시련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죽음도 생명도 다른 어떤 피조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주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박해도 순교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주 하느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은 세상의 모든 두려움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 로마서 8, 31ㄴ-39
   
(해설) 하느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시련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죽음도 생명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는 현세의 고통은 후세에 받을 불사불멸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가톨릭신학교 성당 / 김대건신부 유해함과 감실,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6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복음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먼저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순교는 증거입니다. 순교는 진리를 위해 자신의 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행위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께로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인도 십자가의 길을 따라 하느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고, 예수님의 말씀 안에 하느님의 진리가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진리를 증거 한 사람들입니다.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은 하느님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한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 루카 9, 23-26
  
(해설)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된 제자들은 수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스승님을 본받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자기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생명을 잃을 것이요, 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제 목숨을 내어놓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주님을 섬기고 따를 때 우리는 박해와 시련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든지 주님을 위하여 받아들이고 참고 견뎌야 합니다. 금이 불로 단련되듯이 주 하느님께서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 의인들을 단련시키십니다. 주님만 믿고 주님께만 희망을 두고 주님의 자비만 바라는 사람에게 주 하느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마련하실 것입니다.

 



자료 : 요셉의 다락방 / 굿뉴스

편집 : 불광동성당 미디어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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