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09일 목요일 일입니다.
서울 A 형제 :
첫 수당을 받았다. 이 돈을 어떻게 쓸까 생각해 보니
언젠가 인터넷 기사로 한겨레 휴심정 블로그에서 읽었던 '삼소회' 기사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맏물을 봉헌하는 마음으로 '삼소회'를 통하여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 염소 보내는 일이 저절로 연결되어 떠 올랐습니다.
어렴풋해서 기사를 찾아 전화 번호와 송금계좌를 적고
전화로 그번호와 구좌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였습니다.
삼소회 02-723-2996 계좌 우체국 100362-01-003471
2012년 02월 10일 금요일 일입니다.
춘천의 D 형제와 서울의 B 형제는 전화통화로만 의기투합하여
처음으로 야외 모임을 해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막걸리,맥주와 간식으로 형제들끼리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하기로 ...
계획에는 안산 C 형제가 서울 A형제와 서울 B형제를 픽업해서 춘천으로
간다고 약속이 되었습니다.
막상 출발 당일엔
안산 C 형제가 연수일정이 늦어져
밤10시경에 안산에서 출발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서울의 A형제인 저는 그 계획에 따르기만 하였습니다.
즉 아래 전개되는 사항에 개입 또한 계획Planning에 동참만 할 뿐이었습니다.
(네명은 모두 가톨릭 신자들 입니다.만)
할 수 없이
서울 A 형제와 B 형제는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갔지요.
춘천에서 황토방까지 픽업해 줄 춘천 C형제는
지방 출장땜시 2시간 후 도착예정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춘천 터미널 내린 서울 A와 B는
기다리는 동안의 2시간을 위해 막걸리 한잔하려고
택시를 타고 내린 곳은 공지천이었다.
(버스안에서도 상의도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의 B형제가 하는 말쌈이
"추우니 일단 들어가서 일단 춘천 C 형제와 통화하자"고 했습지요.
입구에 들어서 보니 '에디오피아'한국전 참전 기념관' 이었습니다.
서울 A 형제는:
" 어! 에디오피아!
이런 우연이!
어제 에디오피아로 염소 보내기로 했는데...
제3의 인생을 출발 한 며칠전 첫 수당을 받았기에
첫 맏물을 봉헌하는 마음으로 염소를 보내기로 했었는데...
'에디오피아'가 이렇게 우리 가까이 있었지. ..."
20만 화소의 핸드폰으로 몇장을 사진 몇장을 찰칵했습니다.
어~ 참 신기해서 이지요.
에디오피아에 전시 작품엔 성모님 그림이
" ...거참 이상하네..거참...
대단히 이상한 일이네~.
아프리카 토속 그림에 성모님과 성화가 담겨 있네~"
신기해서 핸드폰에 몇장 담은 것이 아래 사진이었습니다.
에디오피아 염소 보내기 운동 참가 후
바로 다음날
에디오피아 참전 용사 기념관에 오게되다니...
이런 우연도 있겠는가?....
참전관을 들러보니
아프리카에서 얼마나 먼 곳인데...
이곳 까지 와서 혹독한 날씨와 치열한 전투속에서
에디오피아 청년 1500여명이 죽고 부상한 장면들,
6,25 전쟁 당시의 배낭, 배식 냄비, 찢겨진 옷가지, 총...
지금 우리가 누리는 오늘을 있게한
말없는 희생을 ...
한부분에 있어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의 이름 모를 수많은 희생과 죽음위에
이룩된 것인데, ....이제라도 큰 은혜를 갚아야 될텐데...
그런데 일요일 트위터에 과학기사가 트윗된다.
또 에디오피아 기사가... 평소에 과학 뉴스와 전혀 관계 없는 뜬금없는 내용이었다.
연이어 이런 우연도 있겠는가? 아래 9번째 핸드폰 사진은 몇번을 망설이다가
촬영하였다. 성경에 있는 내용과 관련있지만 핸드폰 사진용량이 다차서 담을 수가 없었다.
핸드폰 사진 몇장을 지운 다음에 촬영한 것이다. (아래로 9번째 왕조의 역사 사진)
2012년 02월 12일 일요일 일입니다.
트위터 내용 :
swanworld약 11시간 전
☜ 클릭내용 연결
“에티오피아 소녀가장에 희망 염소를”
조현 기자 , 한겨레 휴심정
종교의 벽 허문 <삼소회>의 나눔 제안
각 종단 여성 수도자들 함께 3년간 5만마리 보내기 운동
http://j.mp/zrOAky
사진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오후 춘천에서 핸드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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