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례] 기도하는 교회: 미사 전례에서 되도록 노래로 불러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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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 작성일2023-10-09 | 조회수871 | 추천수0 | |
[기도하는 교회] 미사 전례에서 되도록 노래로 불러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미사를 거행할 때 ‘그 성격상 노래로 불러야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말씀 전례에서, 첫째 독서 다음에 바치는 ‘화답송’에서 적어도 교우들이 맡는 ‘후렴’ 부분은 노래로 바치게 되어 있으며, 후렴에 이어지는 시편은 노래할 수 없다면 묵상을 돕는 데 알맞은 방식으로 낭송합니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1항)
2. ‘복음 환호송’은 전례시기에 따라 ‘알렐루야’와 ‘복음 전 노래’로 구분되는데 모두 노래로 부릅니다.(총지침 62항)
3. 성찬 전례에서는 신자들이 ‘환호하는 부분’을 노래로 바칩니다.(총지침 79항; 147항; 151항) ‘거룩하시도다’는 회중 전체가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들과 일치하여 노래하는 환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교우들과 사제가 모두 함께 노래합니다.
4. ‘신앙의 신비여’는 성체와 성혈 축성 다음의 환호이며,
5. 마침 영광송 다음의 ‘아멘’도 장엄한 환호로 노래합니다.(총지침 79항; 147항; 151항)
노래의 중요성에 대해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9항은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기도하는 공동체에게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함께 노래하라고 권고한다.(콜로 3,16 참조) 노래는 마음의 기쁨을 드러내는 표지이기 때문이다.(사도 2,46-47 참조) 그러므로 아우구스티노 성인도 바로 “사랑하는 사람은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으며, 이미 옛 격언에도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두 배로 기도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미사를 거행할 때는 노래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본당 형편에 따라 “평일 미사에서는 그 성격상 노래로 불러야 하는 전례문을 모두 노래하지는 않더라도, 주일과 의무 축일에 지내는 미사에서는 봉사자들과 교우들의 노래가 빠지지 않도록 온갖 주의를 기울여야”(총지침 40항) 합니다.
[2023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가톨릭부산 4면, 전례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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