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것에 때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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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03-23 | 조회수57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모든 것에 때가 있다. "너희에게는 시계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 바쁜 백인 사업가에게 한 말이다.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정신적인 이해가 얼마나 크게 대립하고 있는지도 분명히 나타난다. 카이로스kairos를 구분한다. 즉 세월이다. 배에서 쓰이는 정밀한 시계 '크로노미터'가 여기서 나온 말이다. 구속되어 있다. 분 단위로 약속을 잡고, 끊임없이 시계를 보며, 상대가 약속 시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 도착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한다. 해결되어야만 한다. 인생을 좁은 코르셋 안에 꼭꼭 쑤셔 넣으라고 강요한다. 크로노스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은 시간을 기쁘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폭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환영받는 때를 말한다. 카이로스는 시간의 특별한 질을 가리킨다. 완전히 나로 존재하는 순간이다. 이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시간을 즐긴다. 그때 시간은 멈춘다. 그리고 나는 '지금'이 바로 멈추어야 할 가장 적절한 때 또는 일해야 할 때, 생명을 번성시켜야 할 때,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와 이스라엘의 지혜를 결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코헬 3,1-4) 「삶의 기술」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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