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례는 하늘을 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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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03-28 | 조회수39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전례는 하늘을 연다 에르하르트 케스트너는 아토스 산에서 경험한 수 도승들의 전례에 대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나란히 자신을 태고의 형태로 각인하려는 태생적 충동이 있다. 전례는 영혼의 단단한 거처다. 마음은 늘 동일한 것을 원한다." 수도승들에게서 얻은 이 영감은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된다. 전례는 이 두 가지를 다 줄 수 있다.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그리고 이 세상의 번잡함 속에서 휴식의 장소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하늘을 열어 준다. 북돋아 주며 우리가 외부에 의해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정체감을 갖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못하고 일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빠질 때, 전례는 은신처가 없는 우리 시대 한가운데서 쉴 곳을 마련해 준다. 내가 사는 나의 인생' 임을 깨닫게 된다. 「삶의 기술」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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