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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그물을 배 오른(진리)쪽에 던져라.? (요한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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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14 조회수472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그물을 배 오른(진리)쪽에 던져라.

 

복음(요한21,1-14)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 제자 일곱 명이다. 왜? 그것도 다른 제자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는다. 중요(重要)한 것은 일곱(7)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 너희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하셨던 예수님의 부활(復活)하신 모습을 뵙고도 고기를 잡는 옛 생활로 돌아간다. (교회에서는 하늘의 생명, 구원을 위한 신앙을 살면서 교회 밖에서는 세상의 것을 위해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

자신들의 배반(背叛), 죄(罪)로 죽으셨고, 의롭게 하시려고, 곧 하늘의 생명, 평화를 주시려 부활하신, 그래서 땅(세상)의 종살이 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 주님, 그리스도이심을 알지 못해서, 믿지 못해서 이다. 또한 영혼의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의 나라에는 관심(關心)이 없기 때문이다.

 

(콜로3,1-3) 1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진리)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 땅(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신앙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 어제 우리는 ‘신(神)이신 예수님께서 인간(人間)들을 위해 육(肉)을 입고 영원을 사시기로 결정하셨고, 그것이 ‘영원한 신(神)의 죽음’이며 놀라운(끝없는) 사랑이다.‘ 라고 묵상했다.  그러나 그 육(肉)을 입으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몰라 보았듯이, 다른 차원의 모습이다. 잠가 놓은 문을 뚫고 들어오실 수 있는 몸이시다.(요한20,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진리)쪽에 던져라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 인간의 뜻(방법)이 아닌 하느님의 뜻(오른 방법)인 진리(眞理)로, 곧 하느님이신 성자께서 세상의 모든 죄(罪)를 다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시고, 하늘의 생명, 평화를 주시는 그 십자가(十字架)의 그리스도를 구원의 진리로, 구원의 말씀으로 주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 고난, 수난의 예수님 앞에서 세 번씩이나 비열하게 예수님을 배반했던 베드로가 어떻게 ‘주님’이시라는 말씀을 듣자 바로 주님께 가기 위해 호수로 뛰어들 수 있었을까? ‘겉옷’ 때문이다.

돌아가시기 전날 밤, 예수님께서 겉옷을 벗으시고 자신의 발을 씻어 주셨던, 곧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게 될 모든 삶의 죄를 물(진리의 말씀)로 씻어주셨던 그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한13,3-5)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4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 예수님 허리에 두르신 수건은 예수님의 허리(중심), 본분이신 대속(代贖), 그 진리를 뜻한다.

 

(요한13,8) 8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몫~

(에페1,7.11)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한묵시7,14)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진리)의 피(새 계약)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말씀을 몰랐을 때 나는 베드로가 도망치려고 호수에 뛰어든 줄 알았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말씀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예수님과 분리(分離)되는 신앙(信仰)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 주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숯불(성령), 양식과 주님의 말씀(진리)대로 잡은 고기의 조화(調和)다. 주님은 그 진리로 잡은 고기(사람)만 받으신다.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153)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 100+50+3 하느님+율법+삼위일체(1), 곧 하느님(100)께서 주신 율법(50)을 그리스도께서 대속으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성령께서 그 대속을 진리로 완성하신다는 것이다.(로마8,1-4 참조) 그렇게 삼위 하느님께서 일심동체(一心同體)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다. 그래서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고기(사람)를 구(求)하는 것임을 보여 주심이다.

 

어제 독서를 기억해 보면~

(사도3,12.16)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아멘!)

 

12ㄱ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 아침- 빛의 양식(糧食), 생명의 양식을 뜻한다.

 

(탈출16,8) 8 모세가 다시 말하였다. “주님께서 너희에게 저녁에는 먹을 고기를 주시고아침에는 배불리 먹을 빵을 주실 것이다.”

= 저녁 고기는 제사(율법)를 아침의 빵은 하느님의 말씀(진리)을 뜻한다.(신명8,2-3 참조) 그리고 그 말씀, 진리의 양식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요한1,14 14.6 참조)

 

12ㄴ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세 번째의 의미~

(요한2,19)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 ‘사흘 안에’를 직역하면 ‘세 번째 것으로’라 했다.

 

(요한2,21)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① 건물 성전이 부서지고 ② 참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대속의 십자가에서 부서지고 ③ 세 번째 영원한 안식(7)인 그리스도의 영(靈)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그래서 본문 1절이 제자 일곱(7- 안식)을 소개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제자들이 얻는 영원한 하늘의 안식(安息)인 구원(救援)이라는 것이다.

 

오늘독서(사도4,8-12)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10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부셨지만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11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12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영원한 안식)이 없습니다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아멘!

 

영원한 보호자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확인시켜주신그 받은 영원한 안식을 지킬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그 이름(속죄판새 계약안에 늘 머물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평화)가 아버지의 뜻(안식)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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