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요한3,31-36) | |||
---|---|---|---|---|
이전글 | 창세기(23) 기근(饑饉)을 통한 말씀 (창세12,10-20) | |||
다음글 | 매일미사/2023년 4월 20일[(백) 부활 제2주간 목요일(장애인의 날)]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4-20 | 조회수62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복음(요한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 위에서 오신 분은 하늘과 땅(세상), 모두의 주인이시라는 말씀이다.
(마태28,18)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 부활하신 후 하신 말씀이다. 곧 아담이 뱀의 유혹에 넘어가 빠졌던 에덴의 돌봄, 곧 세상 다스림의 그 권한을(창세2,15)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으로 값을 치루시고 되찾으신 권한(權限)이다. 그러니까 예수님 안에서는 세상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곧 세상 죄(罪)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믿습니까?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 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믿는 이는 땅(세상)의 목숨을 위해 살지 않고, 위(하늘)의 생명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믿지 않는다. 세상의 사람은 세상에 속하기에 세상 것만 믿는다. 곧 육(肉)의 목숨을 위해 산다는 것이다. 보이는 노후(老後)를 준비할 뿐, 보이지 않는 사후(死後)준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2 그분(예수)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하늘에 계실 때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證言)하심이다. 세상 창조 이전에 구원자 그리스도께서 계셨다.(에페1,4) 그 말은 우리의 죄로 창세전(創世前)에 죽으셨다는 것이다.
(히브4,3) 3 안식처는 물론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묵시13,8) 8 세상 창조 이래 땅의 주민들 가운데에서, 살해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뱀, 사탄, 거짓말)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 온 역사 안에 인류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세상 창조 이전 영원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가시적으로 2천년 전에 골고타에 세워졌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세상 창조 이전에 죽임을 당하시고 역사(歷史) 저편에서부터 그 십자가(十字架)의 효력을 이 세상으로 뿜어내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십자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도 모두 피의 새 계약, 그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성경(聖經), 창세기부터 요한 묵시록까지 십자가, 그 피의 새 계약만이 기록된 것이다.(루가24,27 요한5,39 사도28,23) 곧 창세기 9장의 무지개 계약, 탈출기 15장 나무 하나의 규정과 법규, 사무엘하 7장의 나탄의 예언, 모두가 그렇다. 그래서 예레미야 31장에서 그 모든 것이 새 계약임을 결론지어 말씀하신 것이다. 하느님의 계획(計劃), 곧 구원의 계약, 그 말씀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지(갇히지) 않는다. 영원속에 있는 것이다. 다만 그 하느님의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이미 이루어 졌느냐? 아직 이냐? 우리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이미 이루어졌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 하느님의 사람이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保證)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에 확증(確證)이다. (히브11,1)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 성령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인 말씀, 일(事)만을 하셨다는 것이다. 곧 피의 새 계약, 그 말씀만을 하셨고 “다 이루어졌다” 하신 것이다.(로마8,1- 히브10,1-5 참조)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우리에 대한 권한이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前) 기도(祈禱)~ (요한17,2)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공동번역성서) = 우리의 죄로 아들이 죽으셨다는 기도다.(~ 아! 주님)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 믿음은 순종(順從)이다.(믿지 않는 것이 죽을 죄(罪)다) 피의 새 계약이 주시는 용서(자유)를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용서(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이미 이루어졌음을 믿고 누리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느냐? 육의 욕망을 죽이는 것이다. 곧 내 뜻, 소원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 보는 삶이다. 다시, 하느님께서 우리 죄의 속죄(贖罪) 제물(속죄판)로 당신 아드님을 보내심(내어 주심), 곧 유기시키심(버리심)으로 영원한 어둠에 갇혀야 할 우리를 영원한 하늘의 빛, 생명을 살게 하신 그 사랑의 하느님께 영광, 감사드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떤 처지에서 든 구원의 희망으로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사랑, 자비의 하느님을 이웃과 나누는 삶이다.
그런데 오늘 ‘본기도’의 내용을 보면, <하느님,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파스카 제사를 세우셨으니 간절히 기도하는 이 백성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대사제 그리스도의 인성으로 저희와 화해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소서.> 속죄 제물을 드리는 ‘파스카 제사’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졌다, 용서가 다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자비(용서)를 청하고 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곧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신앙, 창조의 목적인(이사43,7) 하느님께 영광, 감사를 언제 드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계속 제사(祭祀)드리는 온갖 종교행위에 매달리기에 바쁜 것이다.
(히브10,14-22) 14 한 번의 예물(십자가)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 예제케엘 31장의 새 계약이다.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십자가)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하늘)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대속)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21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 영원한 사제, 예수 그리스도!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진리의 성령)로 말끔히 씻겨 졌습니다. (~아멘!!!)
☨하느님의 은총, 진리의 성령님! 오늘 일용할 양식으로 주신 모든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나도록 그 말씀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래서 피의 새 계약이 다 이루어진 십자가의 용서로 이 세상에서부터 빛인 하늘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빛)가 아버지의 뜻(새 계약)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