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요한10,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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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5-02 | 조회수50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믿는다)
복음(요한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 관습에 따른 축제는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잃어버리게 된다.(루가2,42-45 참조) 그래서 그 축제의 때가 생명이 죽어있는 겨울이라고 한 것이고, 참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성전의 중심이 아닌 성전 끝자락에 머무시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 (전에)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신 일들을 메시아,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완성되는 구원을 공부했다. 오늘은 성전으로 완성되는 메시아의 구원을 보자.
(요한2,13) 13 *유다인들의 *(과월절)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 성전에서 올바른 기도가 아닌 자신의 뜻, 소원을 위한 전례 행위의 그 거래에 열심을 부리는 이들에게~ (요한2,16.18-21)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우리가 여러 번 공부했듯이 ‘사흘 안에’를 직역하면 ‘세번째 것으로’다. 첫째- 건물(建物) 성전이 허물어지고, 둘째- 육(肉)의 성전이신 예수님이 허물어지시고, 곧 모든 죄인들의 죄로 십자가, 그 피의 새 계약을 이루시기 위해 죽으시고, 세 번째 것- 다른 보호자, 곧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일)이다. - 믿었을 때, 성령께서 우리 생명이 되어 살리신다.
(티토3,6) 6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로마8,9-10)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영을 믿지 않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믿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아멘)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아멘)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바위 소나무> 바위틈에 뿌리를 길게 뻗고 자란 소나무는 운명을 탓하지 않는다. 옥토였으면 좋으련만 틈새에 던져진 운명, 절망의 눈물로 싹틔우고 모진 삶을 온몸 비틀며 생명주신 신을 향하여 긴 세월 살아온 흔적들이 그대로 드러난 자태는 정녕 신의 걸작이로다. 우아한 균형미에 마디자라 옹골진 가지는 근육미를 겸했구나. 인생인들 다르랴, 돈, 명예, 권력이 본질인 듯, 미망 속에 살아온 세월은 허풍이라고 너는 말하는 구나. 바위틈보다 옹졸한 내 안에도 하늘 씨 하나 심겼으니 운명 탓하지 말고, 허송세월도, 자책도 말고, 오늘부터 하늘만 향한다면 신은 나를 빚어 걸작 만드시리라. (이석)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내가 나 자신의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 성전이라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그에 합당한, 어울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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