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무 가까이 있는 것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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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05-08 | 조회수46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너무 가까이 있는 것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보면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너무 깊숙이 들여다보면 굴절되고 왜곡되어 보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함께 있는 사람의 고마움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많이 받기를 바라고 작은 일에도 쉽게 서운해 합니다. 너무 늦게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후회와 미련으로 자기 자신이 큰 고통 받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하자 너무 늦기 전에 이렇게 다짐하세요. 그리고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세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자주 더 많이 고마움을 표현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가족들의 신발을 신어 보세요. 가족의 신발을 신어 봄으로써 남아 있는 체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온 질곡을 같이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끔 여자주인공이 남자의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을 봅니다. 남자의 크기를, 사랑의 크기를 같이 느껴 볼 수 있다는 연출자의 표현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의 큰 슬리퍼를 신고서 현관을 서성입니다. 물론 골라 신었다 해도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남편의 길을 이해한다는 표시일 것입니다. 사랑은 길이가 없습니다. 사랑은 색깔이 없습니다. 사랑은 무게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높이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냄새가 없습니다. 그저 조건 없는 사랑이 될 때 사랑은 효력이 상승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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