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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 피시디아에서 선교 / 바오로의 1차 선교 여행 / 사도행전[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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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09 조회수277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피시디아에서 선교 / 교회 확장[3] / 사도행전[32] / (사도 13,13-41)

 

이후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로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거기서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갔다.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일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인 여러분, 들어 보십시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이집트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큰 백성으로 키우셨으며, 권능의 팔로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약 사십 년간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뒤에 사무엘 때까지 판관들을 세우시고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요구에 벤야민 지파인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이 다윗 후손 가운데에서, 그분께서는 약속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사명을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형제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해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형에 처할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에 관해 성경에 기록된 것을 다 이행한 뒤,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의 증인으로 이를 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는 시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또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살리시어 다시는 죽음의 나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신 것을,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것들을 너희에게 주겠다.’ 그래서 다른 시편에서 당신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가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조상들 곁에서 죽음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일으키신 그분께서는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를 알아야 합니다. 바로 그분을 통해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됩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없었지만, 믿는 이는 누구나 그분 안에서 죄에서 의롭게 됩니다. 그러니 예언서들에서 말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미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보아라, 너희 비웃는 자들! 놀라다 망해 버려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어도 너희가 도무지 믿지 못할 그 일이다.’”

 

이렇게 바오로의 설교는 선교사로서 섬세하고도 대담했다.[계속]

 

[참조] : 이어서 ‘3. 이코니온에서 선교(13,42-14,7)’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피디시아,팜필리아,페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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