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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나리 회초리를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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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09 조회수343 추천수0 반대(0) 신고

초등학교 시절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은 달랐는데 우리 형제들이 잘못하면 아버지는 밖으로 쫓아내셨습니다. 어머니는 회초리를 드셨습니다. 

 

어머니는 밖에가서 회초리 끊어와.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울타리가 개나리나무였기에 서너개를 끊어옵니다. 그런데 아주 가느다란  회초리를 끊어오면 어머니는 더 굵은것 끊어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생김새로봐서 좀 굵은것을 끊어와 어머니께 드리면 종아리를  때리십니다. 저는 이때 가만히 서있으면서 울면서 고스란히 매를 다맞았습니다.

 

물론 아프기는 하지요. 하지만 개나리는 쉽게 부러집니다.  그렇게 맞고나면 손들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동생은 손을 싹싹 비비면서  웃으면서 엄마 잘못했어요하면 엄마가 때리려다 웃으면서 그만두십니다. 무엇이 더 좋은 교육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형제들은 그렇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회초리 교육도 중학생이되자 멈추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프셨기때문입니다.  동생은 그렇게 성장을했고 저는 어머니가 때린곳에 약을 발라주시며 우시며. 대군아 많이 아팠지하시는 교육을 받고 컸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  하신  교육은 에덴동산에서 쫓듯이 밖으로 나가라는 교육이 였으니 무엇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구약에  아이를 키울때는 매를 들어야한다고 되어있는데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어떻게 기르셨는지 가끔 묵상을 합니다.

 

저는 미루나무에 개나리를 접붙이면  꽃이필거야하며 실제로 그렇게한다고 해봤지만 안된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우고나서 씩하고 웃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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