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친구로 맞아 주신 후 친구로 살아가게 하신다. (요한15,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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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5-12 | 조회수42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친구로 맞아 주신 후 친구로 살아가게 하신다.
복음(요한15,12-17)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 친구(親舊)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우리)는?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 놓을 수 없는 나(우리)이기에,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우리의 죄값으로 목숨을 내 놓으심으로 친구가 되어 주셨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16ㄱ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 친구가 되어 주시기 위해 우리를 선택해 주셨다는 말씀이다. 곧 하느님께서 나(우리)를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맡기셔서(접목시키셔서) 그분의 친구(존재)가 되게 해 주셨음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총인가?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흙의 티끌인 없음의 존재인 우리가 무엇을 알아서(분별해서) 주님을 선택하겠는가? 주님께서 먼저 뽑아 주셔서 사랑을 , 곧 당신의 생명, 희망, 평화, 기쁨을 주셨음이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뽑아 주셨고, 예수님의 친구,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다는 것이다.
(로마8,29-30) 29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30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 그렇게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친구가 되었다. 우리(나)가 태어나기도 전에, 곧 영원 속에서 이미 우리(나)를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시다.(에페1,4 참조) 믿어지는가? 그러니까 예수님의 친구, 그 열매를 언제나 지니고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 주라는 말씀이다. 곧 세상과 짝하고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에게 그 기쁜 소식을 전해, 예수님의 친구로 돌아오게 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세상과 짝하고 있는 이들의 (오늘 독서의 사도들처럼) 박해가 있을 것을 각오(覺悟)하고 전해야한다.
독서(사도15,26) 26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시간, 존심)작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과 사람과 상황, 여건들을 전부 친구 사귀기에 쓰여져야 하는 것들이다. 먼저 내가 깨닫고, 믿어져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곧 성령께서 이끌어 주셔야 믿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이다.
16ㄴ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 성령을 청하라는 말씀이다. 믿음의 열매를 맺고, 언제나 남을 수 있도록.....
(요한14,26) 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15,1)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나를 지으셨고, 예수님의 친구로 구원의 열매를 맺도록 시작하시고 끝을 맺으신다.(이사44,6 46,3-4 묵시22,13) 그래서 기쁜소식, 복음(福音)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12절과 17절 사이에 들어있는 구원의 주님을 친구로 서로 나누는, ‘서로 사랑함’을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로 목숨을 내 놓으신 ‘피의 새 계약’인 십자가에서 그 사랑으로 친구가 되어 주셨으니, 그에 합당한 삶으로 예수님의 또 다른 친구들에게, 곧 ‘이웃에게 사랑의 친구가 되어 가라’ 는 말씀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예수님의 친구로 그분의 사랑, 기쁨, 쉼을 살 수 있도록 늘 말씀 안에 머물게 하소서. 자기 부인으로 참 포도나무의 가지로 붙어,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 기쁨, 열매, 쉼을 살 수 있도록 늘 말씀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에, 발길에 함께 하소서. 의탁 하오니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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