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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내가 진짜 하느님나라 소속이 맞구나!” (요한15,18-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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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13 조회수369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내가 진짜 하느님나라 소속이 맞구나!”

 

복음(요한15,18-21.25)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 왜?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라 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뜻, 소원, 영광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 왔다’ 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뜻, 소원을 위한 제사를 부수셨기 때문이다.(요한2,14-16) 세상의 평화가 아닌 ‘하늘의 평화를 주러 왔다’ 하셨기 때문이다.

 

(루가12,51)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아니다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 모두 예수님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얻는 구원을 말씀하심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논리, 힘을 부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세상의 힘을 보태주러 오신 분이 아니다. 그 힘을 빼러 오신 것이다. 세상의 힘, 경제, 문명, 과학 등. 모두는 죽음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루가2,34) 34 시메온은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 우리를 쓰러지게도 하시고 다시 일어나게도 하시는 것, 구원의 자비(慈悲)다. 세상이 반대하는 그리스도를 받아 들였을 때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저주의 죄에서, 죽음에서 자유롭게 된다.

 

(루가2,28-29)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 그러나 세상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는다.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 ‘예수님께 뽑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박해(迫害)를 받게 되어있다는 말씀이다. 반대로 세상이 칭찬하는 사람은~

 

(루가16,15)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 그래서 세상의 논리로 사는 신자(信者)들이, 교회(敎會)가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로운 길인 피의 새 계약을 말하면 이상한 소리 한다며 수군거린다. 질타한다. ‘사람의 의(義), 열심인 제사(祭祀)를 부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죽임까지 당하지 않으셨는가. 그래서 새 계약의 일꾼(2코린3,6)인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5 이는 그들의 율법에 그들은 까닭 없이 (육으 본능으로저를 미워하였습니다.’라고 기록된 말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하느님은 외아들 예수님을 인간들의 생명, 빛, 의, 평화, 안식으로 보내셨다. 인간의 어떤 노력, 열심히도 이룰 수 없는 하느님의 열심, 은총의 선물인 것이다. 나는 박해를 각오하고 진리를 전(傳)하는가? ‘세상이 칭찬하는 구원자 예수’를 전(傳)하는가?

 

(1테살2,13) 13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세상은 세상끼리 사랑합니다. 세상은 절대 하느님 백성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느님 백성들은 자기를 미워하는 세상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면, 우리도 그들처럼 하느님의 은혜를 입지 못했다면 그들과 똑같은 그 세상으로 남겨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그 누구 앞에서도 자신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소속이 다릅니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들을 미워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기 때문인 것이고, 예수님의 소유인 우리도 함께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멸시(蔑視)를 당하고, 미움을 당하며, 억지스러운 일로 모욕(侮辱)을 당할 때, 우리들은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내가 진짜 하느님나라 소속이 맞구나” 하고 박수를 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속이 다른 우리가 세상과 너무 잘 어울려서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함께 추구하며, 그들의 욕심과 탐욕, 야망을 위한 모습으로 흉내 내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게 가당(可當)이나 합니까? 우리 삶의 원리(논리)는 달라야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시편103,1-5) 1 내 영혼아주님을 찬미하여라내 안의 모든 것들아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2 내 영혼아주님을 찬미하여라그분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3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낫게 하시는 분. 4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로 관을 씌워 주시는 분. 5 그분께서 네 한평생을 복()으로 채워 주시어 네 젊음(생명)이 독수리처럼 새로워지는구나.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오늘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나도록 저희 영()에게 명령하소서그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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