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먼저 말씀을 깨달아야 참 기쁨,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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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5-18 | 조회수24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먼저 말씀을 깨달아야 참 기쁨,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
복음(요한16,16-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6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조금 있으면? 내일, 다음날, 곧 세상의 모든 죄(罪)를 짊어지고 십자가(十字架)에 죽으실 그날이다.
(히브8,8-13) 8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결함을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으리라. 9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아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10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1 그때에는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제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으리라.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들의 불의를 너그럽게 보아주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율법, 계명)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 그래서 조금 있으면 당신이 죽으실 것이기에 ‘보지 못할 것이다.’ 하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보게 될 것’은 부활(復活)하신 당신을 말씀하심이다. 부활 후 승천(昇天)으로 다시 못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 ㄱ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18 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 제자들이 모르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으니 얼마나 큰 복(福)인가.
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내가 말한 것을 가지고 서로 묻고 있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 조금 있으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근심하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좋아한다. 기쁘다. 왜? ‘세상이 말하는 의(義)와 죄(罪), 심판(審判)이 그릇되다.’고 예수님께서 고소, 고발했기 때문이다.(요한16,8) 그러나 조금 더 있으면, 곧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신 뒤 다시 오실,’ 약속하신대로 다른 보호자 성령(聖靈)으로 다시 오셔서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하실 것이기에 기쁨이 된다.
(요한14,18-19) 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세상은 예수님의 죽음을 끝으로 그분의 부활과 다시 오실 성령으로 오심을 보지 못하지만, 믿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살아있을, 곧 ‘새 생명의 시작인 새 계약의 완성, 승리를 봐야 한다.’는 말씀이다. 세상은 죄(罪)의 선고(宣告)를 받을 것이나, 믿는 제자들은 무죄(無罪)의 선고(宣告)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잊기 쉬운 ‘알레떼이아’ 그 진리(眞理)의 말씀을 (말씀은 믿음으로 자라나기에)~
(로마8,1-2.9-12.16) 1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새 계약)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믿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믿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믿으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믿음)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11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이 모든 죄,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셨기에 ‘육(肉)의 법(法)에 빛이 없다’는 것이다.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런데 믿는다는 많은 신자(信者)들이 ‘성령(聖靈)의 증언(證言)을 듣지 못해 믿지 못한다.’ 왜일까? 믿는다면서 말씀을 모르거나 말씀에 머무는 기도(祈禱)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사를 내 뜻, 소원(所願)을 위한 제사(祭祀)로 드리며~ *제사(祭祀), 구원을 위한 그 ‘피의 새 계약의 제사’를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졌다”하신 그 예수님께, 그리고 그 새 계약의 속죄 제물로 사랑하는 독생자(獨生子)를 내어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 드리는 예배(禮拜), 그 영(靈)의 예배(禮拜)를 몰라, 드리지 못한다.(이사43,7 요한3,24 참조) 모르니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나누는 그 미사(파견)의 삶인 이웃 사랑도 살지 못한다. 그래서 행위(行爲)이전에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 곧 말씀에서 하느님의 은혜(恩惠), 자비(慈悲), 사랑 받았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요한8,30-32) 30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그런데)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진리(眞理),- 성령(聖靈)이시다.(1요한5,6). 성령 ‘푸뉴마’-호흡, 숨, 바람. 누군가가 그 ‘깨진 독에 물을 채우려면 그 물에 깨진 독(항아리)을 담그면 된다.’ 했듯이 내가 말씀(바람)에 담기면 된다. 그러면 물인 말씀이 진리로 이끌어 가신다. 전(前)에도 얘기 했듯이 매일 묵주기도(黙珠祈禱) 100단씩 받쳤어도, 고해성사(告解聖事)를 자주했어도, 온갖 전례(典禮)에 열심을 부렸어도, 매일 성체(聖體)를 모셨어도, 진리가 무엇인지, 구원의 의, 자유가 무엇인지 몰랐었다. 그래서 오히려 신앙(信仰)이 무거운 짐일 뿐이었다. 세상의 죄(罪)와 의(義), 심판을 진리로, 헛된 신앙을 살았기 때문이다. 말씀에 머무는 기도를 하고서야 알았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영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늘,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며, 이끄심으로 참(오른) 진리를 깨닫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되었다. 나의 의(義), 명예, 죄의식, 목숨(건강), 그 모든 것에서 풀려났다는 것이다. 세상의 영, 말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영, 말씀만이 줄 수 있는 자유(自由), 평화(平和)다.
(1코린2,12-15) 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13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15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 받지 않습니다. = 성령을 입은 영(靈)의 사람은 세상의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는 하느님의 선물(膳物)을 알고, 믿고, 말하기 때문이다. 곧 오늘의 모든 말씀을 진리(眞理)로 믿고, 말하는 것이다.
(에페2,8)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영원한 보호자이시며 진리이신 천주 성령님! 우리의 삶속에서 저희 와 늘 함께 하시며 생명의 길, 진리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모두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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