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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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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18 조회수370 추천수2 반대(0) 신고

집안 가정 경제 형편이 좋아야 학교 가는데도 수월한것 같습니다. 저는 야간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이름만 야간 고등학교였지만 실상 학교는 주간에 학교를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를 보면 친구들은 다들 과외를 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저는 집안 환경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어요. 

 

함령 미달인 학생들은 공부에는 별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나름 공부 한다고 매달렸습니다. 신학교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몰라요. 그때 부터 줄곧 공부한다고 달려온것이 학사, 석사, 박사를 간것입니다. 공부에 한이 맺힌 사람입니다. 그러나 함량미달인 사람이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그런데 역시 가정의 형편이 .많은 역경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습니다. 그 모자란 사람이 공부한다고 매달리면서 저의 한계에 부딛혔고 그 순간 바라본것이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매순간 성경책은 제 손에 같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전공인 전자쪽 보다는 성경을 읽고 주님 말씀 묵상하고 신부님들 강론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그래서 나도 주님 말씀만 듣고 그것을 생업으로 할 수 없나 하는 그런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저를 위로 하시는 분이 오늘 독서에 나왔습니다. 바오로 사도 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일을 하면서 복음 전파를 한 분 같습니다. 그래서 생업에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주님 말씀도 열심히 묵상하고 나의 길을 가렵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복음 전파를 하면서 선교하는 곳의 사람들로 부터 많은 홀대를 받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오로 사도는 투철한 믿음으로 걸어 갑니다. 또한 버림을 받는 순간, 의기 소침해 하지 않고 당당히 말을 합니다. 영혼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참 투철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근심이 기쁨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참혹한 죽음으로 제자들은 참혹한 세상에 부딛히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이 참혹하게 돌아가심에 제자들은 세상의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오히려 자신의 안전도 어찌 못하는 그런 사정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주님은 짠하시고 부활하시고 나타나신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제자들 가운데 내리십니다. 

 

순간 그들은 절망에서 기쁨으로 변하여 세상에 주님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기쁨으로 변한것은 주님의 구원을 눈으로 보았고 하느님의 영이 그들안에 머물고 있기에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주님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 신앙입니다. 세상에 어디를 갔다 놓아도 주님은 나를 자유롭게 하실 것이고 나는 주님을 증거함이 참되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어느 상황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 그것이 그들을 살아있게 한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셨기에 어느 상황에서도 주님으로서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믿음으로서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서서 당신을 증언 할 수 있었습니다. 

 

참된 믿음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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