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세상에 실패 없이 사는 이가 어디 / 따뜻한 하루[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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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5-18 | 조회수33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세 아이 중 단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고 한 아이는 그 모습만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 앞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보고만 있는 아이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만 냅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자격이 없어!" "이렇게 너는 게임에서 졌기에 패배자에게는 상 받을 자격이 없어!” "아빠, 저는 친구랑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단 그 실수를 빼고요." 가게안의 손님들은 울상이 된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너무나 무섭고 덩치마저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패배도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당신 아이는 보다시피 아주 어리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험악한 얼굴로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아이한테 삶의 교훈을 가르치는 겁니다." “선생님의 자녀 교육방침에 제가 간섭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삶이 힘들다는 것은 저 아이도 언젠가는 깨달을 겁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든든한 의지가 된다는 것만은 가르쳐 주세요.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벗이며 또한 아버지입니다. 계산은 제가 할 터이니 아이에게 아이스크림 사다 주세요.” 그리고 남자는 더 간곡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우리 아빠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행히 이것은 미국에서 방송된 하나의 장면으로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차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한 내용이었습니다. 세상은 홀로서기인 단 한 명 일등 만들기의 경쟁을 가르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인 같이 우승하기인 도와주기를 안 가르칩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서로서로 다독거리고 안아주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소설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말합니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인을 통해 협력할 때에야만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하니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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