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엄마 엄마에서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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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19 조회수281 추천수0 반대(0) 신고

곧 여름이 다가옵니다. 여름하면 매미를 생각하겠지요

매미는 7년 동안을 땅속에서 굼뱅이로 살다가 여름이 되면 날개달린 매미가 되어 여름철에 맴맴하며 울다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될 것 같으면 땅속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한번들어가면 7년이 지나야 세상을 보는 매미. 그것도 한철만. 그러나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한 매미가 세상에 나와서는 무엇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죽 단식을 하는지 이슬이라도 먹는지 하여튼 그러한 곤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맴맴하니까 매미라고 합니다. 우수한 우리 말입니다.

영어로는 엄마를 mam()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맴맴하면 엄마 엄마인데 참 재밌죠.

그러면 mamy를 뭐라고 부를까요? 매미가 아니라 마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엄마를 부를땐 마미 마미이지요.

 

5월은 성모님의 달이어서 한번 엄마를 불러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엄마에서 어머니로 부르는 때가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립니다. 어머나가 아닙니다.  어머니입니다.  그런데 평생을 엄마 또는 엄니라고 부르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매미가 7년간 땅속에 있다가 나오니까 엄마라고 부를때는 일곱 살까지만 부르고 그후에는 어머니라고 불렀으면 합니다.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미국이나 폴란드등의 나라에서 특히 더 말입니다. 엄마라는 맴과 마미에서 어머니라는 머더로 말이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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