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16,28-33)
이전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1|  
다음글 매일미사/2023년 5월 22일[(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22 조회수354 추천수2 반대(0) 신고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복음(요한16,28-33)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 아버지의 뜻으로 죄인(罪人)들의 구원을 위해 저주(詛呪)의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代贖)의 속죄(贖罪) 제물(祭物)로 죽으시고, 우리의 구원이 “다 이루어졌다” 하시고 돌아가실 예수님이시다.

 

(골로1,21-22) 21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22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아멘)

 

(1티모3,16) 16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그분(예수)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29 그러자 제자들이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ㄱ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 앞에서 하신 성령에 관한 말씀을 알았다는 것이다. 곧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성령께서 오시면(요한14,26)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며, 앞으로 올 일들을 가르치시고 알려주실 것(요한165,13)을 믿었다는 말이다.

 

30ㄴ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 믿는다고?(의문으로 물으신 것이다.) 주님의 제자들의 믿음이 그릇된 것임을 아셨다. 곧 자신들의 소원을 위한 능력의 말씀으로 믿었다는 것이다.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아니이미 왔다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ㄱ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 제자들이, 능력이 없어 보이는 당신을 배반하며 떠나도, 아버지께서 함께(하나) 계시니 괜찮다 하신다. 그런데 그 하나 됨으로 당신을 배반한 제자들, 죄인들이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 하신다. 무슨 말씀인가? ‘아버지의 뜻과 주님의 뜻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라는 것이다.

곧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으로 그 배반자, 원수,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들의 죄가(罪價)로 죽으러 오셨고, 죽으시는 것이기에 그 죄인들의 죄의 용서로 하늘의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사랑하심이다. 영원한 사랑이시다.

 

(마르3,28-29)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 그러나 세상, 곧 믿음이 없는 이들은 그 말씀을 어리석음으로 보기에 그 말씀을 거부(拒否)하며 전하는 이들을 핍박(逼迫)한다. 그래서~

 

33ㄴ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그러나 용기를 내어라내가 세상을 이겼다.”

= 구원(救援)은 무엇을 했는가? 로 받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되었는가?’ 로 받는 것이다. 우리는 담아야 할 ‘질그릇’ 이다. 우리 안에 위(上)에 것, 하늘의 말씀을 담아 하늘이 되어 받는다는 것이다.

 

(요한3,3.5-6)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 땅, 육(肉)에 하늘의 영(靈)을 담아야 존재(存在)가, 생명(生命)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느님의 아들, 자녀로 구원(救援)받는 것이다. (요한1,9-14참조)

 

(요한1,13)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 사제께서 ‘안타깝다’ 하시면서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마음에 평화를 얻으려고 성당에 다닌다.’고 말하고, 개신교 신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교회에 다닌다.’고 말한단다. 우리 모두 세례(洗禮) 받을 때, ‘신앙을 청합니다.’ ‘신앙이 무엇을 줍니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해 놓고, 없어질, 사라질 세상이 주는 평화를 위해 신앙의 열심을 부리며 살고 있으니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 부분에서 우리 한번 생각해 보자.~ 세상이 과연 평화를 줄 수 있을까? 아니다 세상은 불안과 두려움에 갇히게 한다.

 

*다른 사제의 가르침 중~ * 세상의 평화란 힘의 논리와 이익의 논리에 의한 평화입니다. 나의 편이 아니면 적(敵)이라는 분리와 구분의 논리에 의한 평화입니다. 겉으로는 전쟁이 없고, 조용한 것처럼 보여도 언제 불안한, 균형이 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不安感)에서 긴장해야하는 평화입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봅니다. 불안한 균형이 깨어지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지진(地震)과 자연(自然)재해(災害)로 전쟁(戰爭)과 내전(內戰)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고, 다치고 있습니다. 국가(國家)간의 이해관계로,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시작하는 북한(北韓)의 핵실험으로 남북(南北)간의 긴장상태는 더욱 고조(高調)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이 언제까지 지속(持續)될지 참으로 암담(暗澹)합니다.

그냥 바라 보고만 있는 것이 오히려, 이러한 와중(渦中)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고(事故)들을 이용하는 사람들 보다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희망이 없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본 16장이 (요한16,1-2. 33) 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리고,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그러나 용기를 내어라내가 세상을 이겼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로 끝을 맺는데~

= 이 승리(勝利)의 말씀을 깨닫지도, 믿지도 못하기에, 또 성령(聖靈)의 이끄심을 믿지도, 의탁하지도 않기에, 세상(肉)의 것을 위해 스스로 온갖 행위의 열심을 불게 되는 것이다. 처음과 끝이 모두 신자(信者)들의 고난(苦難)에 관한 말씀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지혜(智慧), 계시(啓示)의 영, 성령(聖靈)이라는 날개가 달린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승리의 날개를 가진 사람들이다. 하늘을 향(向)해 날 수 있다는 말이다. 성령으로 하늘에 들어 갈 수 있다는 말이다. 곧 성령의 도우심, 이끄심으로 하늘의 것을 위해 열심히 날개 짓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도우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리고 어떤 힘을 제공하여 우리들이 겪게 되는 근심(謹審)과 환난(患難)을 극복하게 하시고, 그것을 기쁨과 평화로 바꾸어 내신다는 것이다.

 

(2코린4,6-7) 6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 -  우리의 마음의 눈을 열어 하느님의 지혜(智慧), 계시(啓示)를 깨닫고믿게 해 주실 성령(聖靈)이시다. (에페1,17-18)

 

(골로3,1) 1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진리)에 앉아 계십니다.

= 성도(聖徒)는 땅의 것을 기도(祈禱)로, 미사(Missa)로, 추구(追求)하며 열심을 부릴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깨달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야 하늘의 참 기쁨, 평화를 받는다. 그 모든 것은 말씀을 담고, 말씀 안에 머무를 때, 깨달음으로 이루어진다.

산책 길 옆 푸르렀던 나무 잎들이 시들어 있다. 갈색으로 떨어져 죽어가고 있는 잎도 있다. 비가 오지 않아 물을 담지 못해서 이다. 안타깝다. 우리 성도(聖徒)들이, 사랑하는 가족(家族), 친구(親舊), 지인(知人)들이 말씀을 몰라 영(靈)이 죽어가는 모습으로 보여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아프다.

 

<구약(舊約)>

(아모8,11) 11 보라그날이 온다주 하느님의 말씀이다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신약(新約)>

(요한1,14)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영원한 보호자이시며 하느님의 지혜계시의 영이신 천주 성령님!

우리의 삶 속에서 늘 함께 하시며 말씀을 진리의 물생명수로 먹고 마시도록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 합니다저희 모두의 마음을 불을 놓으시어 오늘 말씀들이 믿음으로 자라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 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