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5.22) | |||
---|---|---|---|---|
이전글 | 매일미사/2023년 5월 22일[(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 |||
다음글 | 들음 |2|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05-22 | 조회수568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23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복음 요한 6,29-33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29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종종 유명 연예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습니다. 너무나 멋진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이 세상 삶을 마감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으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안고 있는 사람인데 무슨 부족함이 있을까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마음속에서 바라보는 자기 모습의 간격이 너무 크다고 하지요. 그래서 우리 머리 위에 자기 몸 상태가 뜨면 참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예를 들면 이런 상태 창이 뜨면 어떨까요? ‘외로움, 힘듦, 지쳤음, 보이기 위한 삶이 싫음.’ 이 상태 창을 보고서 사람들은 좀 더 배려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몸 상태가 드러나는 상태 창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즉, 우리 눈에 상대방의 상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마음 가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는 죽음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입니다. 어떤 분과 나눈 대화가 생각납니다. 이분은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었고, 대인관계도 좋아서 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분이었습니다. 가족도 매우 화목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큰 고통과 두려움이 찾아온 것입니다. 급히 병원에 가 보니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이분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매우 여리고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보살피고 안아주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저 사람은 내가 함부로 해도 돼!’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를 바라보면, ‘남’도 귀하다는 것을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부셔 무너뜨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벗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벗이 되기 위해 오신 주님께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을 통해, 주님 안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세상 안에서 고통과 시련이라는 겪을 수 있지만, 주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안에서 평화를 갖게 됩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주님입니다. 주님을 믿고 함께하는 사람은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사랑으로 나의 이웃과 함께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행복의 길은 결코 하나가 아니다. (이관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