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 제7주간 금요일] 주님! 罪人 오라 하실 때 저를 부르소서. (요한21,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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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5-26 | 조회수28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7주간 금요일]
주님! 義人이 아니라 罪人 오라하실 때 저를 부르소서.
복음(요한21,15-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아침을 드신 다음, 15 ㄱ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 예수님께서 손수 지어주신 이름 ‘베드로’를 ‘시몬’이라 부르신다. (시몬- 히브리어로 시메온이다) 하느님께서 세우신 할례를 자신들의 뜻, 원수를 갚는데 이용해(창세34,1-25) 하느님의 진노로 흩어짐의 저주를 받은 시메온 지파가(창세49,5-9)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의 대속(代贖)으로 얻는 용서, 구원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이다.
*첫 번째 인구 조사 때~ (민수1,23) 3 이렇게 시메온 지파에서 사열을 받은 이는 오만 구천삼백(59,300) 명이었다.
두 번 째 인구조사 때~ (민수26,14) 14 이것이 시메온의 씨족들로서, 이만 이천이백(22,200) 명이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서~ (여호19,1-9) 1 시메온, 곧 씨족별로 나뉜 시메온 자손 지파를 위한 제비가 나왔다. 그들의 상속 재산은 유다 자손들의 상속 재산 가운데에 있었다. 2 이렇게 하여 그들이 얻은 상속 재산은 브에르 세바, 세바, 몰라다, 3 하차르 수알, 발라, 에쳄, 4 엘톨랏, 프토르, 호르마, 5 치클락, 벳 마르카봇, 하차르 수사, 6 벳 르바옷, 사루헨, 이렇게 열세 성읍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이다. 7 그리고 아인, 림몬, 에테르, 아산, 이렇게 네 성읍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 8 또 바알랏 브에르와 라맛 네겝까지 그 성읍들 주변에 있는 모든 촌락이다. 이것이 시메온 지파가 씨족별로 받은 상속 재산이다. 9 시메온 자손들의 상속 재산은 유다 자손들의 몫에서 떼어 낸 것이다. 유다 자손들의 몫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메온의 자손들이 *유다 자손들의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저희 *몫을 나누어 받았다. = 하느님의 외 아드님이 육(肉)을 입으시고, 유다의 후손으로 오셔서 죄인들의 죗값으로 당신 목숨을 십자가(十字架)에서 바치신, 너무나 큰 사랑으로 받은 상속(相續)재산, 곧 하늘의 영원한 용서, 거룩, 생명이다. 시메온, 시몬 베드로, 아니 모든 죄인, 사람들은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만 존재 할 수 있다.(1코린8,6 참조)
15ㄴ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 베드로는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예전처럼 큰 솔 치지 못하고 은근 슬쩍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며 예수님께 떠넘긴다. 왜? 자신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동안 자신만을 사랑한 ‘이기적 사랑’을 했었다는 것을, 자신에게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 사랑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죽기까지 자신을 사랑하신 그 주님의 사랑을 알았기에 그 사랑에 의탁(依託)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예고(豫告)하셨을 때,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장담했던 베드로다.(요한13,37) 그 마음은 진심(眞心)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잡으러 온 ‘말코스’의 귀를 잘랐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공포와 번민에 휩싸여 기도하실 때, “옆에 앉아 있어다오, 깨어 있어다오” 하셨지만 그는 자고 있었다.
(마르14,41) 41 예수님께서는 세 번째 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되었다. 시간이 되어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 그리고 우리가 알듯, 베드로는 시련이 닥치자, 곧 예수님께서 매 맞으시며 모욕적인 심판을 받으실 때 세 번이나 예수님을 철저히 배반(背叛)했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다. 또 부활하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뵙고도 믿지 못해, 옛 생활로 돌아갔던 베드로다. (베드로는 믿는 모든 이들의 대표다)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마음은 간절했으나 그 마음과는 달리 육신이 따라주지 않은 자신의 한계(限界), 무능력(無能力)을 체험한 베드로였기에, 예수님께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목숨을 밫러 왔다”(마태20,28) 하신 그 말씀을 다 이루신, 그리고 “사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9,13) 하신, 그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있었기에 그 사랑의 주님께 떠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곧 말씀을 알았기에 할 수 있는 의탁의 맡김이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가? 하늘가는 진리의 길, 구원의 길을 잃고 헤매는 주님의 양들에게 자신들의 죄로 목숨을 바치신 그 주님의 사랑을 주어 돌아오게, 곧 (어제 복음) 주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셨듯이 주님 안에 하나가 되도록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제의 가르침> 완전한 하나 됨은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 아버지와 일치를 이룰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사람끼리 일치는 불완전 하지만 완전하신 분 안에서의 일치(一致)는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없는 참 사랑을 주는 것이다. 차별적이고, 변하며, 무력한 그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영원한 생명, 구원의 진리로 주는 것이다. 사라질 목숨을 위해 사는 이들에게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 사랑의 돌봄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요한1,1.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사도20,32) 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 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 신앙(信仰)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간다. 곧 그것이 ‘구원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올바른 신앙의 길을 우리 스스로는 갈 수 없다. 육(肉)이 원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받은 이들을 주님께서 손수 끌고 가신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라” 하신 이유다. 즉 하느님의 영(靈), 그리스도의 영(靈)이신 성령께서 보호하시며 이끌고 가신다. 거기에 쓰이는 것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事件)들이다. 우리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 기쁨과 슬픔, 시련을 통해 우리의 원의(願意), 길을 부인(否認)시키며 끌고 가신다.
(로마8,28-29)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구원)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 예수님을 믿으면, 성모님께 기도하면 질병도 낮고,(묵주기도 9일기도 책에도) 재물 등, 집안일도 잘 풀린다고 전(傳)해 받았다. 성경(聖經) 말씀을 보니, 잘못된 예수님, 성모님을 전해 받았음을 알았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얼마 전 경기도 모처(某處)에서 묵주기도로 청하는 기도모임이 있었다. 은사 받았다는 이의 지도(指導)로,~ 주님의 양들을 그렇게 돌보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 모든 것은 사탄(마귀)이 약속한 것들이다.(루가4,6)
오늘 ‘본기도’ 에서도 오해(誤解) 소지의 여지가 있다. <하느님, 순교자들의 피가 그리스도인의 씨앗이 되게 하시니 복된 가롤로와 그 동료 순교자들의 피로 하느님의 교회를 비옥한 땅이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언제나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게 하셨는데, 먼저 그리스도의 피(대속)만이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의 씨앗이 될 수 있고, 교회를 비옥하게, 곧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예전에 나처럼 순교자의 피로 이 땅의 것이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듣고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하지 말라’하신 ‘빈말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이다.(마태6,7-8. 1-3) 모두 빛의 길이 아닌 어둠의 길로 떨어지게 하는 끔찍한 일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이 모든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낫게 하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로 관을 씌워 주시는 분*(시편103,1-4)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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