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넘어지지 않는 이는 없다 / 따뜻한 하루[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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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5-28 | 조회수21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아이의 건강과 장래를 생각해 유도 체육관에 보낸 아빠가 있었습니다. 아이 아빠는 요즘 체육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궁금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정말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빠, 저는 잘 넘어지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특별한 기술은커녕, 넘어지는 방법을 배운다는 아이 말에 아버지는 무언가 깨닫고는 옆에 있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이 넘 넘어지는 것 익히는 새 난 기껏 넘어지지 않으려 기만 썼네. 한 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생각하며 온통 버텨온 것 같아." 그러기에 또 '넘어짐'을 마냥 두려워하지 마세요. 넘어지는 법 배운 이는 담 자빠짐은 가볍게 봅니다. 다음에 또 넘어지겠지 하며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고난’은 넘어짐 자체였습니다(2코린 11,26-28). ‘자주 여행하며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에게서 오는 위험, 이민족에게서 오는 위험, 고을에서 겪는 위험, 광야에서 겪는 위험, 바다에서 겪는 위험, 거짓 형제 사이에서 겪는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수고와 고생, 밤샘, 배고픔, 잦은 결식, 추위와 헐벗음에 시달렸습니다. 그 밖의 것들은 빼도,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날마다 나를 짓누릅니다.’ 그래서 그는 그 ‘넘어짐’을 이렇게 회상합니다(2티모 4,7-8).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리하여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천상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로운 심판관이신 주님께서 그날에 그것을 나에게 꼭 주실 것입니다. 나만이 아닌, 그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린 모든 이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고작 단 하루만 살아도 누구나 넘어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넘어짐'은 '실패'가 아닌 다시 일어설 '기회'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며 가는 거기를 달렸습니다. 그렇게 넘어지면서 일어섰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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