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복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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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5-30 | 조회수25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불교의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사셨는데 종교가 다르니 오늘의 복음처럼 사셨어도 과연 그분은 하늘나라에 들어가셨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가톨릭을 믿는 자라면 그분은 성인이 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또는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골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때문에 또한 복음 때문에”는 신약성경 가운데 마르코복음에만 나오는 표현으로 복음작가가 덧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복음 때문에”는 마르코의 가필이다. 예수 자신은 “복음”이라는 낱말을 전연 사용하지 않으셨다. “복음” 앞에 아무런 수식어도 붙이지 않고 그 낱말을 외톨로 사용하는 사람은 복음작가들 가운데 마르코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백 배의 보상은 무엇일까? 제자들에게 현실의 보상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이는 종말의 보상을 뜻한다. 제 생각으로는 종교는 다르지만 인간으로서 깨우쳐 사는이들은 신의 마음에 들어 그분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의 “~ 때문에”를 한참을 묵상하게 합니다. 다만 깨우친 자로서의 인간에 머무느냐 아니면 하늘나라의 성인이 되느냐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누구 하나만의 하느님이 아니라 모든이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도 깨우친자는 극락한다하니 종교는 달라도 추구하는 삶은 같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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