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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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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30 조회수669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3년 5월 30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복음 마르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책을 읽다가,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았습니다.

1. 생각보다 사람들은 네게 관심이 없어.

그러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걸 선택해.

2. 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너에게서 떠나갈 거야.

네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꼭 먼저 연락해.

3.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다 이겨내는 거더라.

너무 시간을 믿지마.

4. 마음껏 표현해. 네가 혼자 생각하는 걸

상대도 알고 있을거라 착각하지마.

5. 어른스러워지는 거,

단단해지는 거 그거 어렵더라.

그러니 건강 꼭 챙겨. 마음도, 몸도.

여러분은 이 다섯 가지 중에서,

1년 뒤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습니까?

사실 모두 필요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간단한 진리이고

또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긴 주님 말씀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을 충분히 잘 살 수 있지만,

이 말씀도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올바른 삶을 사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모두 하느님 자녀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뜻을 따르면서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 뜻에 맡기기보다,

계속해서 과거에 연연하고 미래를

걱정만 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일을 해야 하기에 하느님 뜻을

따를 수 없다면서 뒤돌아 떠나기도 합니다.

큰 후회를 남길 일입니다.

오늘 복음의 앞부분은 부자 청년이

재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장면이 나옵니다.

재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의 심성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마르 10,25)라고 말씀하시지요.

예수님께서는 재물 때문에 하느님 나라로

가지 못하는 사람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시하신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마르 10,28)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저희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따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 10,29.30)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포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주저하게 될까요?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계속해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저기가 아닌 여기. 남이 아닌

나에게 깨어있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길입니다(법륜)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복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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